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오늘은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수채화 풍경 그리기 열네 번째 수업은 브랑제리골목입니다.
이번 그림은 노을이 지는 시간대의 풍경이라 노을빛으로 예쁘게 물든 건물표현과
약간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을 따라 줄지어 있는 건물들이 특징입니다.
스케치하기
교재를 보고 스케치를 해봤습니다.
길이 약간 휘어져있는 오르막길이이라 건물 소실을 잡기가 약간 어려웠지만 차근차근 그리다 보니 교재와 비슷하게 그려진 것 같습니다.
건물들이 일렬로 되어있는 게 아니라 소실을 맞추기 어려워서 지우고 다시 그리기를 반복하느라 이번그림은 스케치에만 다섯 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채색하기
노을빛으로 물들어가는 하늘과 왼쪽에 있는 브랑제리건물의 노란빛부터 표현했습니다.
하늘의 아랫부분은 노을이 물들어가는 노란빛으로 표현했고, 하늘 윗부분은 파랗게 표현했습니다.
하늘과 브랑제리 건물의 노란빛을 그라데이션으로 표현을 한 뒤,
브랑제리의 건물 외벽과 골목에 있는 상가의 벽면을 채색했습니다.
건물 외벽을 채색한 뒤 건물들의 창문채색을 했습니다.
창문은 빛이 안 들어오는 부분과 그림자 부분은 회색과 검은색을 사용했고,
노을빛을 받는 부분은 노란색,
브랑제리 건물의 창문은 노을에 비친 창문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빛이 도는 갈색을 사용했습니다.
건물의 지붕은 갈색으로 채색하고,
굴뚝 윗부분은 오렌지빛으로 채색했습니다.
왼쪽건물의 그림자표현과 지붕의 명암을 충분히 채색했습니다.
그림이 전체적으로 노란빛일 때 명암은 보색인 보랏빛이 들어간 회색을 사용해야 합니다.
길 안쪽 건물의 명암은 회색에 보라색을 약간 섞어서 표현했습니다.
브랑제리건물 내부는 더 어둡게 표현하고, 보도블록을 표현했습니다.
보도블록은 직선각도에 따라 완만한 길과 가파른 오르막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제가 그리고 보니 조금 가파르지만 걸어 올라갈만한 오르막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사람을 그려 넣어야 생기가 더해진다는 선생님말씀을 듣고 자신 없지만 사람을 대충 그려넣었습니다.
완성
마무리를 위해
돔지붕 건물의 명암과 줄무늬를 더해주고,
브랑제리 건물의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더 그려줬습니다.
보도블록의 명암과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을 표현해 봤습니다.
이번그림은 전체적으로 노을빛이 잘 표현된 것 같아 마음에 드는데,
보도블록의 회색이 약간 탁한 회색이라 아쉬웠습니다.
저는 아크릴물감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다 보니 회색을 직접 만들지 않고 회색 물감을 사용해서 채색을 했습니다.
회색물감에는 흰색이 섞여있다 보니 탁한 색감을 감출 수가 없어서 그려놓고 나니 아쉬웠습니다.
다음 그림부터는 회색물감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서 표현해 보기로 했습니다.
탁한 빛의 보도블록은 아쉽지만 최근 그린 그림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스케치만 다섯 시간 이상이 걸렸지만 멋진 그림이 완성된 것 같아 어깨통증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 수업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https://hyuntori83.tistory.com/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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