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
오늘은 충주 활옥동굴과 활옥동굴 투명카약 이야기를 해볼게요.
짝꿍 휴가기간인데 제가 더위에 약해서 여행 갈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요즘 날씨에 돌아다닐 자신이 없어서 여름에도 시원한 충주 활옥동굴을 다녀왔어요.
활옥동굴은 약 100년 동안 활옥, 백옥, 활석 등을 채광하던 광산이에요.
동굴길이 57km(비공식 87km), 지하 수직고 711m의 활옥동굴은 한때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우리나라 산업화의 큰 자취예요.
2019년 힐링과 체험의 동굴로 재탄생한 활옥동굴은 백색 모암이 밝고 은은한 느낌을 줘요.
연중 11~15도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관람을 할 수 있어요.
충주 활옥동굴 가는 길에 비가 오락가락하더라고요.
다행히 도착했을 때는 비가 그쳤어요.
주차장은 넓은 편이에요.
주차장 뱅글뱅글 돌면서 자리 찾지 않아도 주차요원분들이 빈자리 있는 곳을 알려주셔서 주차하기는 편했어요.
주차하고 활옥동굴쪽으로 오면 제일 먼저 보이는 건 로봇이에요.
로봇이 왜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
활옥동굴 안에서 투명카약을 탈 수 있는데, 매표소에서 미리 결정해서 입장권 결제해야 해요.
저희는 투명카약까지 체험해보려고 활옥동굴 + 보트 패키지로 구매했어요.
동굴에 들어서자마자 찬바람이 불어와서 초반에 5분 정도는 추웠어요.
덜덜 떨면서 안쪽으로 들어가니까 적응했는지 금방 괜찮아지더라고요.
건강테라피실에 황토석이랑 원적외선에 대해 안내문이 있어요.
광산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권양기가 곳곳에 있어요.
150마력 권양기, 300마력 권양기, 500마력 권양기도 있었어요.
넷플릭스 D.P 촬영장소도 있더라고요.
D.P 마지막 부분에 나왔던 동굴 장면을 활옥동굴에서 찍었던 걸까요?
해양 세계 빛의 공간이에요.
바닷속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예쁘게 꾸며놨어요.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만지는 건 안돼요. ^^
청정 연못이에요.
호숫가에 보름달 뜬것 같아서 예쁘더라고요.
증류식 소주와 와이너리도 있어요.
저는 술을 못 마셔서 사진만 찍고 쿨하게 지나쳤어요. ^^
동굴 오락실도 있어요.
오락실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많이 모여있었어요. ^^
동굴 농원도 있는데 화분이 가득해요.
이게 다 고추냉이라고 하더라고요.
투명카약 타는 곳이 나와요.
투명카약은 현장에서 발권 불가하고 매표소에서 티켓팅 할 때 같이 결제해야 해요.
카약 보트 발권했는데 카약 이용안 해도 환불 안된다고 해요.
입장할 때 발권했던 표를 카약 직원에게 보여주면 펀치 뚫어서 확인하고 표는 돌려줘요.
투명카약은 150m 코스를 직접 노를 이용해서 타면 돼요.
직원들이 물 안에 서서 초반에 카약 살짝 밀어주더라고요.
화살표 보이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돼요.
한 바퀴 돌아서 선착장으로 오는데 넉넉잡아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보트 타고 나와서 안쪽으로 조금 걸으면 작은 매점이 보여요.
메뉴판에 있는 음료는 따뜻한 음료만 가능하다고 해요.
앉아서 음료 마실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어요.
야광 벽화 동굴이에요.
동굴 안에 북도 있어서 직접 쳐볼 수 있어요.
직접 보면 사진보다 더 예쁜데, 야광 벽화 동굴 들어갔다 밖에 나오면 눈이 적응할 동안 약간 불편할 수 있어요. ^^
나오는 길에 기프트샵이 있어요.
저는 여행 갈 때마다 기프트샵을 꼭 들러서 그곳을 상징하는 물건을 꼭 사 오는 편이에요.
오늘도 기프트샵 들어가 봤어요.
활옥동굴 돌멩이 그림 그리기 체험이 있어요.
활석과 돌멩이 선택할 수 있는데, 활석은 1개고 돌멩이는 2개예요.
체험비는 9,000원이에요.
자석 돌멩이는 1개당 1,000원 추가돼요.
자석 돌멩이도 있어요.
자석 돌멩이는 구매 가능한데 1개 5,000원이고 2개 9,000원이에요.
보석돌 비누예요.
엄마와 아이가 쓸 수 있는 비누라는데 가격은 여름 한정으로 1개에 12,000원이에요.
와사비 맛 과자도 팔아요.
동굴에서 와사비를 키운다지만 와사비 맛 과자에 들어간 와사비가 활옥동굴 와사비는 아닐 것 같은데 마트에서도 살 수 있는 와사비맛 과자도 팔더라고요.
충주는 사과가 유명해서 그런지 사과와인도 팔더라고요.
증류식 소주도 구매할 수 있어요.
곤충화석 발굴 키트도 팔아요.
적어도 활옥동굴 입구 모양 마그넷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전혀 없더라고요.
기프트샵은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기프트샵까지 구경하고 활옥동굴을 나왔어요.
동굴 안에서는 시원했는데, 동굴 나오니까 갑자기 여름이더라고요. ^^
활옥동굴 바로 옆에 식당도 있고 푸드트럭도 있었어요.
건너편에는 작은 카페 건물도 있었어요.
들어갈 때는 못 봤는데, 나오면서 보니까 화장실도 있더라고요.
화장실 깨끗했어요. ^^
더위에 약한 제가 선택한 활옥동굴 나들이는 여기까지예요.
요즘 너무 더워서 밖에 조금만 있어도 녹아버릴 것 같은데 시원하게 구경 잘하고 온 것 같아요.
볼거리도 많고, 투명카약까지 타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나들이였어요.
* 활옥동굴
충북 충주시 목벌안길26
입장권
동굴 관람료 -
어른 10,000원
청소년 9,000원
유아 8,000원
동굴 + 보트 패키지 -
어른 13,000원
청소년 12,000원
유아 11,000원
관람시간 - 09:00 ~ 18:00(마지막 입장 17:00)
휴관일 - 월요일
활옥동굴 관람하는 데 걸리는 시간
동굴 순서대로 관람 시 약 60분 소요
보트 탑승 시 7~10분(대기시간 별도)
동굴 관람 시 주의사항
추위에 약한 분들은 얇은 겉옷 하나 챙겨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동굴 내부에서 중간중간 물방울이 떨어져요.
카약 탈 때 노를 직접 저어야 하는데, 노를 저을 때 물이 흘러서 시계나 바지가 젖을 수 있어요.
동굴 곳곳에 물이 고여있어서 신발에 묻으면 하얗게 변해요.
동굴에서 떨어지거나 고여있는 물이 석회질이 포함되었는지 젖으면 하얗게 변하더라고요.
소중한 옷이나 가방, 시계에 하얀얼룩생기면 속상하니까 안 들고 입장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할게요.
오늘도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나들이 > 가볼만한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안 아름다운정원 화수목(대한민국 민간정원 1호) (42) | 2022.10.03 |
---|---|
국립 세종수목원 나들이(feat. 코스모스) (52) | 2022.09.16 |
NC백화점 대전 유성점 층별안내와 주차장 (101) | 2022.07.22 |
대전 한밭수목원 나들이 (183) | 2022.05.25 |
세종 시립도서관 나들이 (110) | 2022.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