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오늘은 30분 만에 만드는 자이언트얀 가방 이야기를 해볼게요.
얼마 전 동생이 자이언트얀 가방을 만들어보고 싶은데 혼자서는 만들 엄두가 안 난다고 하더라고요.
경주에 놀러 갔을 때 조카 재우고 동생이랑 둘이서 자이언트얀 가방을 만들어봤어요.
자이언트얀 가방 만들기
자이언트얀 실은 두께가 2cm 정도 되는 굵기에 솜이 가득 채워져 있는 두꺼운 실이에요.
동생이 포장도 뜯지 않은 자이언트얀 실을 여러 개 챙겨 왔더라고요. ^^
우선 가방 사이즈를 정해요.
너무 크지 않은 가방을 만들고 싶어서 높이는 다이어리 정도, 바닥 두께는 다이어리 두 배정도로 정했어요.
자이언트얀 실을 감을 수 있는 상자가 필요한데 상자가 없어서 다이어리와 도마를 겹쳐서 만들어봤어요.
아래쪽으로 여분의 실을 남겨놓고 가방 높이만큼 실을 감아줘요.
남겨놓은 여분의 실 말고 긴 실을 이용해서 엇갈리게 넣어주면서 가방 앞뒷면을 만들어줘요.
가방 아랫부분은 가방 바닥이 되는 부분이라 지금은 그냥 지나가고, 가방 앞뒷면을 먼저 엮어줘요.
가방 앞뒷면을 다 엮은 후에 옆면과 바닥 부분도 같은 방식으로 엮어줘요.
가방끈고리는 옆면에 적당한 높이에 실을 넣어서 고리를 만들어줘요.
만든 고리에 실을 넣어주면 가방끈고리는 완성이에요.
가방끈 길이를 정하고 반대편 옆면에 같은 방법으로 매듭지어줘요.
가방끈까지 만들고 나면 마무리만 하면 돼요.
마무리는 자이언트얀 실 겉면을 밀어서 안에 들어있는 솜뭉치를 잘라줘요.
솜뭉치를 자르면 남은 얇은 천을 가방 안쪽 매듭 사이로 통과시켜 줘요.
천 끝부분이 매듭 사이로 들어가니까 튼튼하더라고요.
자이언트얀 가방 완성
자이언트얀 가방 완성이에요.
크기는 z플립과 자동차 키가 충분히 들어가는 크기예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처음과 마지막에 사진 찍어봤어요.
만들면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하면서 만들었는데 딱 30분 걸렸어요.
조카 재우고 밤에 동생이랑 만든 자이언트얀 가방이에요.
자이언트얀 가방 말만 들어봤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4개나 만들었어요. ^^
동생이 흰 가방에는 연두색 키링구매해서 달았는데 키링 달아놓으니 훨씬 예뻤어요.
여행 가서 잠자기에 시간 아까웠는데 동생덕에 자이언트얀 가방을 만들어봤어요.
자이언트얀 가방 처음 만들어봐서 맘에 안 들까 봐 걱정했는데, 봄에 가볍게 들고 다니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예쁜 자이언트얀가방 선물까지 준 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오늘도 예쁜 하루 보내세요~^^
https://hyuntori83.tistory.com/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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