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
오늘은 세종시 수목원 나들이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게요.
세종시에 수목원이 2020년 여름쯤에 생겼는데,
처음에는 온실 예약도 해야 되고, 코로나로 입장인원 제한도 둔다고 해서 계속 미루다가 드디어 가봤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한가하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너무 한산하고, 매표소도 안 보여서
엉뚱한데 온건가?? 하는 느낌에 두리번거렸는데 앞에 현수막이 ㅋㅋ
화살표 따라서 쭉 걸어 들어가니까 매표소가 보이더라고요.
무인 발권기도 있는데, 할인을 받으려면 매표소에서 티켓팅 하셔야 해요.
입장권은 기본 5,000원인데, 저는 세종시민이라 50% 할인받아서 2,500원에 구매했어요.
입장권 구매를 하신 후 입장권에 있는 QR코드를 입구에 있는 기계에 인식시키면 문이 열려요.
수목원에 먼저 다녀온 지인들이
'세종 수목원을 하루에 다 구경하는 건 불가능이다.'
'온실에 들어가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은 적이 있어서 매표소 직원분에게 온실 입장 여부를 질문했더니,
이제는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드디어 말로만 듣던 온실부터 둘러볼게요.
온실은 열대온실, 지중해 온실, 특별전시 온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사계절 온실
열대 온실이에요.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400여 종의 신기하고 예쁜 식물들도 많더라고요.
온실이라 그런지 약간 습하고, 약간 더웠지만
예쁜 식물들 보는 재미에 그 정도는 참을 수 있었어요. ^^
지중해 온실이에요.
알함브라 궁전의 모습을 모티브로 정 되었다고 해요.
지중해 온실은 200여 종의 식물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온실 한 바퀴 도는 시간이 열대온실보다 짧았어요.
특별전시 온실이에요.
여기 테마는 크리스마스인 것 같더라고요.
장난감 기차 두대가 움직이고,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느낌이었어요.
캐럴이 나왔다면 정말 크리스마스 같았을 것 같아요. ^^
온실 로비로 나오면 커피숍도 있고, 이마트 24도 있어서 잠깐 휴식도 가능해요.
축제마당
온실 밖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과 예쁜 의자도 있어요.
다음 코스로는 한국 전통정원으로 선택했어요.
궁궐 정원은 창덕궁 후원을 재현했다길래 기대했는데, 공사하시는 분들이 트럭 놓고 작업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작업이 끝나면 예쁘게 꾸며져 있겠죠?
방향을 바꿔서 작약원 쪽으로 가봤어요.
아무리 둘러봐도 작약이 안 보여서 검색해봤더니, 작약은 5~6월에 피더라고요.
저희가 수목원에 방문한 건 3월 24일이라 작약은 꽃봉오리 구경도 못했어요 ㅠ.ㅠ
오늘은 매화꽃, 산수유꽃이 전부였지만
5~6월쯤에 다시 방문하면 오늘 못 본 작약도 보고, 다른 꽃도 볼 수 있겠죠?
저는 여행 갈 때마다 여행지 이름이 쓰여있거나, 여행지를 대표하는 물건 하나씩 꼭 사 오거든요.
오늘 세종 수목원 나들이에서는 온실이 너무 인상 깊어서 나오는 길에 기념품샵에서 온실 모양 마그넷을 사 왔어요. ^^
기념품샵 옆에는 식당이랑 커피숍도 있고, 식물원답게 작은 꽃화분도 팔더라고요.
* 국립 세종 수목원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목원로 136
- 하절기(3월 ~ 10월) 입장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 동절기(11월 ~ 2월) 입장시간: 오전 9시 ~ 오후 4시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입장료
어른 1인: 개인- 5,000원, 단체- 4,000원
청소년 1인: 개인- 4,000원, 단체- 3,000원
어린이 1인: 개인- 3,000원, 단체- 2,000원
단체할인은 20인 이상일 때 가능하고, 할인 대상자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해요.
수목원 교육 프로램도 있던데, 교육문의는 044-251-0002로 하시면 돼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예쁘게 피는 꽃처럼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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