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입니다.
오늘은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화홍문 용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반스케치 마흔다섯 번째 수업시간에 그려본 그림은 화홍문의 용연입니다.
화홍문은 수원화성의 북문인 장안문과 동문인 창룡문 사이에 있는 북쪽 수문으로 북수문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수원 8경 중의 한 곳이고,
용연은 아름다운 여인을 사모한 용이 승천하다가 여인을 돌아보는 바람에 떨어져 연못 용연과 바위 용머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스케치하기


교재를 보고 스케치를 해보았습니다.
연못 위에 누각과 성벽이 있는데,
누각 기와지붕 부분에서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좌우 대칭으로 스케치해서 완성했습니다.
채색하기


제일 먼저 하늘은 스케치북에 깨끗한 물을 묻혀놓은 상태에서 Ultramarine Blue Deep에 물을 많이 섞어 표현해 주었고,
붓에 묻은 물감을 조절하면서 진한 하늘과 옅은 하늘을 표현했습니다.
연못은 Ultramarine Blue Deep를 사용해 하늘과 비슷한 느낌의 맑은 물을 표현했습니다.
연못 뒤 풀숲은 Pine Green과 Yellow Lite를 사용해 다른 농도로 섞어 표현했고,
풀숲의 어두운 부분은 Teal Green과 Hookers Green을 사용해 표현했습니다.
나무기둥은 Brown Earth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표현하고,
어두운 부분은 Burnt Umber를 조금 섞어 사용했습니다.
나뭇잎은 Pine Green과 Yellow Lite, Teal Green으로 표현했습니다.


연못 위 성벽은 Brown Earth에 물을 많이 섞어 연하게 표현했고,
벽돌의 어두운 부분은 Burnt Umber 조금 섞어 어둡게 표현했습니다.
성벽 윗부분은 Nimbus Grey로 표현했고,
성벽 사이사이에 있는 작은 창문은 Carbon Black으로 채워주었습니다.
누각은 Carbon Black에 물을 많이 섞어 지붕을 연하게 채색한 뒤
붉은 부분은 Red Earth, 푸른 부분은 Ultramarine Blue Deep, 초록 부분은 Green Oxide로 표현했습니다.


연못 주변에 있는 돌멩이는 Nimbus Grey로 연하게 채색한 뒤 각지거나 어두운 부분은 Carbon Black을 사용해 표현해 주었습니다.
연잎은 Sap Green에 Titanium White를 섞어 채색한 뒤 물그림자를 넣었더니 풀무더기로 보여서
Sap Green보다 진한물감인 Green Oxide와 Pine Green 등을 사용해서 덮어주었고,
모양도 더 넓은 타원형으로 바꿔서 그려주었습니다.
완성

마지막으로 버들잎은 Pine Green와 Yellow Lite, Teal Green을 사용해서 표현했고,
연못 안쪽 풀숲 아랫부분은 Hookers Green과 Carbon Black을 사용해 충분히 어둡게 표현했습니다.
이번 그림은 화홍문 용연입니다.
정자는 처음 구도 잡을 때부터 어려워서 그런지 진하게 표현하기 두려워서 전체적으로 연하게 표현이 되었는데
연하게 표현되어서 멀리 있는 느낌이 잘 살려진 것 같고,
연잎은 풀무더기같이 표현되어서 망한 것 같았지만
물감으로 덮어서 수정할 수 있다는 아크릴물감의 장점을 살려 잘 수정된 것 같습니다.
오늘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화홍문 용연)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https://hyuntori83.tistory.com/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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