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오늘은 추석맞이 조카 선물로 준비한 책 이야기를 해볼게요.
* 엄마의 선물(김윤정 지음)
'엄마의 선물'이라는 책은 2015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화제작이에요.
책 중간중간 OHP 필름에 인쇄된 페이지가 있는 100% 수작업으로 만든 책이라고 해요.
조카가 다섯 살인데 친구들 이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니 ㄱ, ㄴ, ㄷ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갑자기 한글을 읽더라고요.
한글을 읽고 쓰기 시작하더니 이모한테 편지까지 써주는 조카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을 골라봤어요.
*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하면, 언젠가는 너에게 돌아온단다.
첫 번째 그림은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하는 장면부터 시작해요.
손가락질하는 OHP 필름을 넘기면,
손가락질이 돌아와요.
* 주먹으로 아프게 하면, 그것 또한 너에게 돌아오지.
다음 그림은 찡그린 아이 얼굴과 주먹질하는 장면이에요.
주먹질하는 OHP 필름을 넘기면,
주먹이 아이 코앞까지 돌아와요.
* 떨어질까 봐 두려워 너의 꿈을 접지는 마. 너에게는 커다란 날개가 있으니까.
다음 그림은 아이가 구름 위를 날아가는 장면이에요.
엄마 손 날개 OHP 필름을 넘기면,
엄마손이 아이의 날개가 되어줘요.
책 내용을 다 포스팅할 수는 없지만, 요즘 한글을 잘 읽고 쓰는 조카가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구매해봤어요.
제가 먼저 읽어봤는데 읽고 나면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면서 울컥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조카가 아직 어려서 어떤 느낌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유치원에서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정도는 느끼겠죠?? ^^
엄마의 선물이라는 책은 내용이 너무 좋아서 사주고 싶었는데, 절판이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알라딘에서 A급 중고로 구매했어요. ㅠ.ㅠ
정가 28,000원인데 절판되어서 그런지 A급 중고가 30,000원 이더라고요.
조카한테 새책 사주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중고라도 구매했는데, 책이 깨끗해서 다행이었어요. ^^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오늘도 선물 같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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