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오늘은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문경새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반스케치 스무 번째 수업시간에 그려본 그림은 문경새재입니다.
문경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으로 조령이라고도 합니다.
풀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새재'로 했다는 설과
새로 생긴 고개라는 뜻에서 '새재'로 지었다는 설도 전해집니다.
1966년 문경관문이 사적 147호로 지정된 뒤,
1974년에는 주흘산과 조령관문 일원이 경상북도지방기념물 1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스케치하기
이번 문경새재 그림은 제가 찍은 사진을 보고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스케치를 해봤습니다.
한옥의 기와가 보기에는 정말 예쁜데,
그림으로 표현하기에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채색하기
제일 먼저 Naples Yellow hue를 사용해 담을 연하게 채색했습니다.
Naples Yellow hue와 Brown Earth를 조금 섞어 바닥을 채색하고,
기와는 Carbon Black을 사용해 물로 농도조절을 해서 기와 바탕과 기와 경계선을 표현하며 채색했습니다.
나무는 아크릴 물감의 특징을 살려 진하게 표현해 보기로 했습니다.
나무기둥은 Brown Earth와 Burnt Umber를 사용해서 명암을 표현해 가며 채색했고,
나뭇잎은 Pine Green과 Teal Green을 물을 묻히지 않은 붓에서 자연스럽게 블랜딩 하고
밝은 부분은 Yellow Lite와 Titanium White를 그때그때 묻혀가며 나뭇잎을 표현했습니다.
사진에는 문경새재 뒤로 숲이 가득하지만
숲을 다 표현하면 그림이 답답해질 것 같아서 반정도만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숲은 Pine Green과 Teal Green, Olive Green에 물을 많이 섞어서 표현했습니다.
담의 타일을 붙여놓은 듯한 무늬표현과
숲으로 가는 돌계단의 그림자,
나무 아랫부분의 그림자까지 그림자 표현을 해주었습니다.
완성
마지막으로 하늘을 채색한 후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수업시간에 그려본 그림은 문경새재입니다.
책에 있는 그림들도 예쁘지만 똑같이 생긴 창문만 가득한 건물 말고 다른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서
예전에 찍어뒀던 사진을 보다가 문경새재를 그려보았습니다.
제가 직접 가서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그림을 그려보니
7년 전에 찍은 사진임에도 그림을 그리면서 그날의 추억이 생각났습니다.
아크릴물감으로 그린 그림이지만 농도조절하는 방법에 따라 수채화 느낌도 나고, 아크릴화 느낌도 나서 좋았습니다.
오늘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문경새재)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https://hyuntori83.tistory.com/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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