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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낙화축제(feat. 세종 중앙공원)

현토리83 2023. 5. 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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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오늘은 세종시 낙화축제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세종시 낙화축제
세종시 낙화축제

세종 중앙공원에서 가든쇼와 낙화축제를 한다고 해서 짝꿍이랑 같이 다녀왔습니다.

세종 중앙공원은 호수공원과 수목원 사이에 있었습니다.

세종 중앙공원은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넓고,

호수공원 바로 옆에 있어서 호수공원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는 세종 호수공원 제1 주차장이나 중앙 제1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걸어들어와야 합니다.

 

 

가든쇼

가든쇼가든쇼가든쇼
가든쇼

중앙공원 한쪽에서는 가든쇼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2023 세종 가든쇼는 정원문화가 꽃피는 '정원도시 세종'을 위한 행사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꽃이나 나무, 묘목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나무나 꽃이 많아서 구매하고 싶었지만 구경만 실컷 하고 왔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행사

메인무대메인무대
메인무대

세종시 도시축제마당에 메인무대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돗자리 준비를 안 해가서 준비되어 있는 의자에 앉았습니다.

돗자리를 준비해 오신 분들은 치킨이나 포장음식 등 준비해 온 음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행사부처님오신날 행사부처님오신날 행사
부처님오신날 행사

낙화축제 전에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불교행사는 처음이었는데 처음 봐서 그런지 두 시간가량 진행했는데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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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축제

낙화축제낙화축제
낙화축제

낙화놀이는 

낙화봉들을 나뭇가지나 장대 또는 줄에 매달아 불을 붙여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놀이입니다.

연등회 등 불교행사뿐 아니라 음력 정월 대보름, 5월 단오, 7월 보름 등 민간에서 삿되고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고 물리치던 우리 전통놀이이자 의식이라고 합니다.

 

낙화 전래와 의미는

오랜 옛날부터 불은 정화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믿었는데, 불이 가진 정화의 능력을 불교적 의미로 재해석한 것이 낙화입니다.

조선 후기 다양한 세시풍속을 기록한 '동국세시기'와 일제 강점기 간행된 '해동 죽지'등에 사월 초파일 민속놀이로 낙화가 기록되어 있고, 사찰에서 이 놀이가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찰에서는 정월보름, 사월 초파일, 섣달 초여드레, 섣달그믐 이렇게 네 번 낙화를 걸었는데 네 번의 의미가 다 달랐습니다.

정월보름의 낙화는 사찰에 기거하는 대중의 안녕을 기원하는 구복의 의미를 담았고.

사월 초파일의 낙화는 도량을 정화하는 결계의 의미를 가지고,

섣달 초여드레의 낙화는 번뇌를 태워 수행의 바탕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섣달그믐의 낙화는 신년을 맞이하기 위해 삿된 기운을 소멸시키는 정화의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이것이 민간으로 흘러들어 나쁜 기운을 내쫓고 경사스러운 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월 대보름 액막이 의례로 바뀌었습니다.

민간으로 흘러들어 액막이 의례가 되었던 낙화는 조선 후기에 다시 한번 성격이 바뀌어 불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즐기는 유희적 성격의 낙화놀이로 정착됩니다.

 

부처님 오신 날 행사 1부가 끝나고 저녁 8시경 2부 낙화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낙화보존회에서 6년 동안 진행하다가 7년째인 올해는 세종시 중앙공원에서 행사를 열었다고 합니다.

무대 프레임에 낙화가 달려있었는데, 낙화 한 다발에 4개를 엮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점화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는데 무대 프레임을 낮게 내려서 낙화봉 하나하나 직접 점화를 했습니다.

하나하나 점화해서 그런지 점화하는데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리는 편이었습니다.

 

낙화축제낙화축제
낙화축제

낙화봉에 점화를 다 하고 무대 프레임을 다시 위로 올렸습니다.

무대프레임 세 개에 낙화봉이 달려있었는데, 점화가 완료되니 엄청 멋있었습니다.

낙화봉은 점화 후 10분 ~ 15분 뒤부터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지속시간은 보통 2시간 동안 지속되는데, 바람이 많이 불면 1시간 반정도로 짧아진다고 합니다.

 

낙화축제는 처음 봤는데 불꽃놀이처럼 불꽃이 터질 때마다 매번 감탄하면서 보는 맛은 없었지만 긴 여운이 남았습니다.

내년에도 낙화축제를 한다면 또 가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주차장
주차장

낙화축제는 불꽃놀이처럼 끝나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차가 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주차장에서부터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중주차와 인도 위에 주차된 차량들, 출차하는 차량들이 서로 뒤엉켰고 행사에 참가한 차량들 제외하면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도로인데도 신호체계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보이지 않았고, 교통정리해 주는 분이 턱없이 부족해서 주차장 빠져나오는데만 1시간 반 이상이 걸렸습니다.

주차장 빠져나온 뒤로도 짧은 신호 때문에 정체가 풀리지 않아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30분 정도 걸려서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오는데만 총 두 시간 이상 걸려서 배고프고 짜증 났지만 낙화축제는 멋있었습니다.

다음에도 낙화축제를 하면 간식거리와 돗자리를 준비해서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오늘 세종시 낙화축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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