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feat. 보태니컬, 어반스케치 전시)

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오늘은 세종시 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세종시 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

세종시 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에 다녀왔습니다.

송담만리는 호수공원 일대의 옛 지명인 '송담리'와 만 리 앞을 내다본다는 '명견만리'의 합성어로 세종의 추억과 미래가 공존하고 소통하는 장소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송담만리 전시관은 세종시 호수공원 무대섬 근처에 있습니다.

 

송담만리 전시관에서 보태니컬아트와 어반스케치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구경 다녀왔습니다.

 

 

보태니컬아트 작품

보태니컬아트 작품

보태니컬 아트는 식물학을 의미하는 단어 ‘Botanical’과 예술을 뜻하는 ‘Art’의 합성어입니다.

식물의 실제 모습을 바탕으로 세밀하게 그려내는 그림인데 꽃이나 열매, 씨앗, 낙엽 등 다양한 소재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 보태니컬아트 작품들은 작가님들이 직접 찍은 사진이나 책에 있는 작품을 모사한 자료로 그린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수채색연필로 그린 모과나무, 부레옥잠, 수련 등 다양한 작품이 있었습니다.

작품들이 다 멋있었는데 저는 특히 모과나무와 벚꽃이 멋있었습니다.

 

보태니컬아트 작품

해바라기 작품만 따로 모아서 한쪽벽면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수채색연필, 유성색연필, 수채물감을 사용해서 그린 해바라기 그림들이었는데 정말 세밀하게 표현하셔서 해바라기 씨앗 하나하나의 입체감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반응형

 

 

어반스케치 작품

어반스케치 작품

어반스케치는 일상이나 여행지 등의 풍경이나 인물 등을 연필이나 펜, 수채물감 등을 사용하여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

 

이번 전시회 어반스케치 작품들은 잉크펜으로 그린 흑백사진 같은 작품들과

수채물감을 사용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잉크펜 한 가지로만 그렸는데 선만으로도 멋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건물들로 가득한 도심의 모습도 멋있었지만 눈 쌓인 설경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어반스케치 작품

수채물감을 사용해서 그린 어반스케치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네 가지 작품 모두 같은 작가님의 그림인데 

펜으로 그린 그림 위에 단풍나무 잎만 컬러로 표현되어 있는 작품과

소나무의 결이 하나하나 느껴지는 여인송 작품,

붉은색 단풍나무가 너무 멋진 풍경의 작품들까지 다 멋있었습니다.

 

보태니컬아트 엽서

그림은 멀리서 봐야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지만 제가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입장이라 가까이서 자세히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봐도 사진같이 멋있는 작품들을 보니 그림 잘 그리는 분들은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질 따름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제 그림을 보니 저는 아직 갈길이 한참 많이 남은 것 같지만 나중에 작은 그림하나라도 전시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종시 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에서 열리는 '더 클로리스' 2023 정기전은 5월 22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언젠가 작품 하나라도 전시할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 세종시 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https://hyuntori83.tistory.com/210

국립 세종 수목원 나들이(feat. 보태니컬아트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