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항 ~ 거문도 배편 왕복 이용후기(feat. 차량선적)

안녕하세요~ 현토리입니다.

오늘은 고흥 녹동항 ~ 거문도 배편 왕복 이용후기(feat. 차량선적)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고흥 녹동항 ~ 거문도 배편 왕복 이용후기(feat. 차량선적)

얼마 전 고흥 녹동항에서 평화페리 11호를 이용해 거문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거문도행 배편과 소요시간, 차량선적 후기 등을 제가 경험한 사항을 바탕으로 이야기헤보겠습니다. 

 

 

녹동신항 연안여객선터미널

녹동신항 연안여객선터미널

녹동신항 연안여객선터미널입니다.

녹동신항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는 

금당이나 비견, 충도, 동송행 여객선과

연홍, 금당, 비견, 신도, 약산, 신지행 여객선,

초도, 거문도행 여객선,

제주도(제주항)행 여객선이 출항합니다.

 

제가 이용한 거문도행 여객선은 오전 7시 출항이고,

오전 6시부터 매표가능했습니다.

 

매표할 때는 신분증이 필요한데 모바일신분증도 이용 가능했습니다.

 

녹동항 ~ 거문도 여객선 이용요금은

성인 32,100원이고,

60세 이상은 26,400원입니다.

 

매표 후 개찰구를 통해 여객선까지 걸어서 이동 가능했고,

여객선 앞에 계시는 직원에게 승선권 확인 후 승선 가능했습니다.

 

녹동항 차량선적

차량선적은 출항 며칠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은 평화해운(주) 061 - 843 - 2300으로 전화예약을 했고,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충전량에 따라 선적불가라고 하니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는 자동차를 가지고 거문도여행을 할 계획이라 차량선적을 했는데,

니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차량선적요금은 69,600원입니다.

 

차량선적을 할 때는 매표 후 승선권과 차량승선권을 지참 후 

동승자 없이 운전자만 탑승한 채 후진으로 차량을 선적합니다.

차량을 선적한 후에는 직원이 자동차 바퀴에 고정장치를 달아주는데,

배가 운항을 시작한 후에는 자동차에 가까이 갈 수 없어서

운항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짐을 꺼내서 객실로 이동 가능합니다.

 

 

거문도행 여객선 평화페리 11호

거문도행 여객선 평화페리 11호

제가 이용한 거문도행 여객선 평화페리 11호입니다.

평화페리 11호는 1층에는 차량선박,

2층에는 객실,

3층에는 조타실이 있었습니다.

 

 

반응형

 

 

거문도행 여객선 평화페리 11호

객실은 총 세 개이고,

모든 객실은 좌식방식으로 전기판넬 시스템으로 온도조절은 할 수 없었지만 따뜻했습니다.

찜질방에 있는 스펀지 베개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얇은 담요를 미리 준비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매점은 여객선 후미 쪽 객실에 있는데,

음료수나 믹스커피, 컵라면, 구운 계란 같은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녹동항 ~ 거문도 소요시간

녹동항 ~ 거문도 소요시간

녹동항에서 오전 7시쯤 출항했는데,

출항 전 녹동신항 연안여객선터미널 건물 뒤로 일출을 볼 수 있었고,

거문도에는 오전 10시 15분쯤 도착으로 약 3시간 15분 소요되었습니다.

 

제가 배를 탑승한 날에는 바람이 거의 없어 파도가 잔잔한 편이었고,

평화페리 11호가 작은 배가 아니라 많이 흔들리는 편은 아니었지만

출항 후 약 1시간 30분쯤 지났을 무렵부터 파도가 조금 생긴 건지 조금 멀미가 생기는 편이었습니다.

 

 

거문도 매표소

거문도 매표소

거문도 매표소는 선착장 옆 컨테이너 건물이고,

배가 들어오지 않는 시간에는 닫혀있었습니다.

 

매표는 거문도에 들어온 날짜와 일행 확인 후 매표가 진행되었고,

차량선적은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충분히 선적할 수 있을 정도로 선적하는 차량의 수가 적은 편이었지만

매표소 건물에 있는 담당자의 전화번호나 펜션 사장님께 부탁해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거문도 ~ 녹동항 여객선 이용요금은

성인 16,300원이고,

60세 이상은 13,500원입니다.

 

차량 선적요금은 69,600원이고,

출항시간은 오후 1시 20분입니다.

 

 

평화페리 11호 왕복 승선권

평화페리 11호 왕복 승선권

녹동항에서 평화페리 11호를 타고 거문도에 가서 3박 4일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큰 여객선을 타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래전이었는데

좌식으로 되어있어서 가족들과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간단한 간식도 먹으며 이동할 수 있어서 3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거문도에서 만난 모든 분들이 친절하고,

가족같이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3박 4일이 짧게 느껴지면서 

떠날 때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또 만날 날을 기약하며 고흥 녹동항 ~ 거문도 배편 왕복 이용후기(feat. 차량선적)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https://hyuntori83.tistory.com/578

여수 아쿠아플라넷(feat. 주차장과 할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