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입니다.
오늘은 대전 만년동 아이랑 가기 좋은 천연기념물센터(feat. 스탬프투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얼마 전 대전 만년동에 있는 천연기념물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전시/교육하여 국민들에게 자연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국가유산청에서 운영하는 자연유산 전문 전시관입니다.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위치는 평송청소년 문화센터 뒤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 주차장
천연기념물센터 주차장은 천연기념물센터 연구동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둔산대공원 1 주차장을 이용했고,
주차요금은 3시간까지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저는 둔산대공원 1 주차장에 주차 후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뒤편에 있는 통로를 이용해 천연기념물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 전시실
천연기념물센터 로비입니다.
천연기념물센터 로비에는 감열지사진기와 천연기념물동물 체험존이 있었습니다.
감열지사진기는 초록빛 감열지에 사진이 출력되었는데 사진이 생각보다 잘 나오는 편이었고,
천연기념물동물 체험존은 바닥에 있는 발바닥 위에 서서 움직이면
화면에 있는 반달가슴곰과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같은 동작으로 움직였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 식물 전시구역입니다.
천연기념물센터 식물 전시구역에는
조선 연산군 갑자사화 때 대사헌의 벼슬을 지내던 강형과 그의 세 아들이 동시에 화를 당하자
강형의 맏며느리인 익산 이 씨가 다섯 아들과 함께 시신을 수습하여 상주 인근에 묘를 쓰고,
문경 존도리에 정착한 이후 셋째 아들인 강온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문경 존도리 소나무의 실물표본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 생활 속 쓰임이 많은 식물인 뽕나무와 회양목,
만나기 어려운 귀한 식물인 미선나무와 섬백리향,
꽃과 잎이 독특한 식물인 백송과 왕벚나무,
옛 그림 속 식물인 동궐도 속 향나무와 회화나무와 왕세자입학도첩 속 은행나무 등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 동물 전시구역입니다.
천연기념물센터 동물 전시구역에는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이어져 내려온 천연기념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제주의 흑돼지와 제주마, 경산의 삼살개, 연산 화악리의 오계 등의 박제를 볼 수 있었고,
하늘에 매달려있는 수리와 원앙 등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 동물 전시구역 한쪽에는 점박이물범과 수달의 박제표본을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손을 넣으면 조명이 들어와서 자세히 관찰할 수도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 지질 전시구역입니다.
천연기념물센터 지질 전시구역에는 한반도가 생성되기 이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십 억 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실물표본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이나 포항 뇌성산 뇌록산지, 고생대 삼엽충, 익룡발자국 화석, 공룡알 화석 등 다양한 실물표본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용천동굴 체험실은 세계적으로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으나 공개제한지역으로 보호되고 있어 가볼 수 없는 제주 용천동굴을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약 3분 40초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은 거문오름에서 시작되는 화산활동으로 시작되고
800m 길이의 동굴내부를 흘러가듯이 볼 수 있는데,
영상 마지막에는 약 1분간 발자국을 따라 물고기가 생겼습니다.
동굴 안 물속으로 들어가면서 조금 멀미가 났지만
전체적으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 독도와 명승 전시구역입니다.
천연기념물센터 독도와 명승 전시구역에는 독도의 해수면 아래 감춰진 모습의 모형과 이 시각 독도의 모습 영상,
천연기념물과 명승으로 구분되는 미디어 월이 있었습니다.
미디어 월은 원하는 사진을 누르면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 한반도의 자연유산 전시구역입니다.
천연기념물센터 한반도의 자연유산 전시구역에는 백두산 호랑이 박제표본과 털매머드의 골격표본과 피부화석 등이 있었고,
털매머드는 증강현실(AR)을 사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매머드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 야외학습장
천연기념물센터 야외학습장입니다.
천연기념물센터 야외학습장은 천연기념물센터 마당에 있는데
공룡발자국 등의 화석과 암석 표본이 있는 지질학습장과 남생이 쉼터, 보은 속리 정이품송, 미선나무 등 천연기념물 후계목이 식재되어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 야외학습장에서도 스탬프를 찍을 수 있었는데,
넓지 않아서 산책 삼아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기에 좋았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 스탬프투어와 기념품
천연기념물센터에서는 스탬프투어를 진행합니다.
스탬프북은 전시실 입구에 준비되어 있고,
스탬프는 전시실 안과 전시실 출구 앞 천연기념물센터 스탬프까지 총 일곱 개를 찍으면 완성입니다.
제가 스탬프투어 완성하고 받은 기념품은 천연기념물 동물 포스터 두장입니다.
천연기념물 동물 포스터는 저어새와 칡부엉이, 흑비둘기, 호사도요, 개구리매 등의 천연기념물 조류 포스터 한 장과
해송과 어름치, 점박이물범, 산굴뚝나비 등의 천연기념물 조류 외 포스터 한 장으로
가로 60cm x 세로 90cm 사이즈로 아이들이 벽에 붙여놓고 보기에 좋았습니다.
주말에 동생과 조카가 받은 기념품은 천연기념물센터라고 쓰여있는 연필이었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센터 탐험활동지와 스탬프북
천연기념물센터는 우연히 발견해서 처음 방문해 보았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규모가 크지 않아서 천천히 구경해도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서 방해받지 않아 좋았고,
몰랐던 정보도 많이 얻게 되고 용천동굴 체험실이 너무 인상 깊어서 다녀오자마자 동생에게 추천했습니다.
동생은 주말에 조카와 함께 다녀왔는데 어린이해설사가 미리 준비해 온 설명을 해주기도 하고,
어린이 해설사의 해설을 잘 들어주는 아이들에게는 선물교환권까지 줘서 조카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오늘 대전 만년동 아이랑 가기 좋은 천연기념물센터(feat. 스탬프투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천연기념물센터
대전광역시 서구 유등로 927
관란시간
3월 ~ 10월 - 09:30 ~ 17:30
11월 ~ 2월 - 10:00 ~ 17:00
https://hyuntori83.tistory.com/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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