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
오늘은 집에서 더치커피 만들어본 이야기 해볼게요.
저는 커피를 좋아해서 하루에 한두 잔 정도는 꼭 마시는 편이에요.
오랜만에 더치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더치커피를 만들어봤어요.
더치커피는 찬물 또는 상온의 물로 장시간에 걸쳐서 커피를 우려내는 방식으로 만들어 마시는 커피예요.
제가 사용한 더치커피 기구는 빈 플러스 마이 더치(M550B) 에요.
저는 빈 플러스 마이 더치를 2017년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더치커피를 쉽게 만들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어요.
빈 플러스 마이 더치 구성품이에요.
유리로 된 서버, 커피 바스켓과 필터, 정수필터, 여과지, 탬퍼까지 더치커피 만들 때 이거 하나면 다른 소모품을 안 사도 되더라고요.
더치커피 준비하는 동안 물탱크에 정수필터를 넣어서 밸브를 꼭 잠가줬어요.
물탱크 아래 그릇을 놓고 정수필터를 서서히 적셔줬어요.
제가 오늘 더치커피 만들 때 사용한 원두예요.
지인이 카페 하다가 지금은 원두만 볶아서 납품하시는데, 그 지인이 저희 집으로 보내주신 원두예요.
원두는 분쇄해서 보관하면 향이 날아간다고 지인이 분쇄하지 않은 원두를 보내주셨어요.
그라인더로 원두 가는 건 힘드니까 짝꿍 찬스를 사용했어요. ^^
커피 바스켓에 스탠 필터를 깔았어요.
스탠 필터 대신 종이 여과지를 사용해도 된다고 해요.
커피 바스켓에 분쇄된 커피를 담고, 서버에 올려줬어요.
원두 55g 분쇄했더니 커피 바스켓 2/3 정도밖에 안되네요.
제가 더치커피 만들 때면 커피 바스켓 안에 있는 커피가루 가운데 부분이 마른 상태더라고요.
카페 하던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먼저 커피를 적셔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 뒤로는 물을 조금 넣어가면서 커피를 뒤적거려서 적셔주고 있어요.
인터넷 검색해보면 더치커피 500ml 정도 내리는데 필요한 원두 양이 있더라고요.
그 양대로 더치커피 내리면 맛이나 향이 약해서 별로였어요.
카페 하던 지인이 더치커피 만드는 양과 관계없이 바스켓에 넣을 수 있는 만큼 원두를 많이 넣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원두 15g 더 추가해서 MAX 표시되어있는 부분까지 채웠어요.
새로 추가한 커피도 물에 적셔줬어요.
커피가루를 평평하게 다져준 후 위에 종이로 된 여과지를 올려줬어요.
커피 분쇄하는 동안 정수필터를 적셔줬어요.
밸브 조절해서 물 떨어지는 속도를 최대한 느리게 해 줬어요.
물탱크를 잘 올려주고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자기 전에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완성되어있더라고요.
더치커피 완성이에요.
커피 바스켓 안에 커피도 골고루 잘 적셔졌고, 커피도 잘 만들어졌어요.
더치커피는 아메리카노보다 부드럽고 향도 좋아요.
저는 평소에 커피를 진하게 마셔서 물에 희석하지 않고, 얼음에 더치커피 넣어서 마셔요. ^^
더치커피 만들어서 바로 마셔도 좋지만 냉장고에서 2~3일 숙성 한 뒤 마시면 더 깊은 맛이 나요.
아메리카노 말고 다른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 더치커피 한잔 어떠세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오늘도 커피 향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https://hyuntori83.tistory.co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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