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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속 갤러리 디 아트 스페이스 193

현토리83 2022. 10.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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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오늘은 대전 엑스포타워에 있는 디 아트 스페이스 193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게요.

 

디 아트 스페이스 193
디 아트 스페이스 193

디 아트 스페이스 193은 대전 엑스포타워 40층에 있어요.

193m의 높이에 있는 갤러리인데,

2022년 9월 13일부터 올라퍼 엘리아슨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요.

 

올라퍼 엘리아슨은 동시대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핫한 작가로 손꼽히고 있어요.

예술가의 이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며 예술의 지평을 넓히는데 공헌하고 있는 올라퍼 엘리아슨은 수학, 과학, 공학, 건축 등 예술에 접목하고 거대한 자연을 미술관 안으로 거침없이 끌어들이는 그의 작품은 놀랍고 강렬한 경험을 선사해요.

2016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는 기후, 환경, 난민 문제 등에 관한 예술활동을 펼쳐온 올라퍼 엘리아슨의 업적을 기려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가'로 선정하고 '크리스털 어워드를 수여하기도 했어요.

 

 

엑스포타워

엑스포타워엑스포타워 지하 1층
엑스포타워

엑스포타워는 신세계백화점 바로 옆에 있어요.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 엑스포타워로 들어갈 수 있는 출입문이 있어요.

 

매표소매표소매표소
매표소

매표소는 엑스포타워 지하 1층에 있어요.

저는 신세계백화점을 통해서 들어가서 매표소가 바로 보였어요.

입장료는 대인 15,000원, 소인 12,000원이에요.

 

전망대 + 스타벅스 패키지개점 1주년 이벤트
전망대 + 스타벅스 패키지, 개점 1주년 이벤트

엑스포타워 38층에 스타벅스가 있어요.

디 아트 스페이스 입장권과 스타벅스 대전엑스포 스카이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이용권 패키지도 있어요.

가격은 17,000원이에요.

 

디 아트 스페이스 193 전용 엘리베이터

디아트 스페이스 193 엘리베이터디아트 스페이스 193 엘리베이터디아트 스페이스 193 엘리베이터
디아트 스페이스 193 엘리베이터

매표를 마치면 직원이 엘리베이터까지 안내를 해줘요.

디아트 스페이스 193은 엑스포타워 40층에 있는데, 엘리베이터는 디 아트 스페이스 전용 엘리베이터예요.

40층까지 올라가는 동안 엘리베이터 천장에 화면이 보여서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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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트 스페이스 193 40층(숨 쉬는 구름 행성)

40층 전망
40층 전망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시원한 전망이 먼저 눈에 띄어요.

의자에 앉아서 조용히 전망을 볼 수도 있어요.

의자는 여러 가지 규격화된 부품을 조립하여 색상이나 사이즈의 조절이 가능한 브릭 체어예요.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창의적으로 구성해볼 수 있는 디자인벤치라고 해요.

 

포토존포토존포토존
포토존

포토존도 있어요.

첫 번째 포토존은 엑스포타워 건물 모양인데,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요.

거울에 하늘이 보여서 하늘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시효과를 일으킨다고 해요.

 

스펀의자살아있는 전망대 안내서같은 작품모든날이 별처럼 빛나길
스펀의자와 살아있는 전망대 안내서같은 작품

첫 번째 사진은 스펀 의자예요.

편안함에 재치를 더한 의자로 무게가 실리는 쪽으로 기울어지거나 팽이처럼 회전시킬 수 있어요.

놀이기구에 탄 것처럼 즐거움을 주는 의자라고 해서 앉아봤는데, 보기에는 불안해 보이지만 엄청 편하더라고요. ^^

 

두 번째 사진은 살아있는 전망대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일종의 안내서 같은 작품이라고 해요.

이중구조의 다면체는 거울과 편광 필터 패널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때문에 관객의 위치와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의 변화에 따라 작품이 끊임없이 바뀌는 입체적 환영을 보여줘요.

살아있는 전망대는 엑스포타워 42층에 있어요.

 

행운주화자판기사진인화기
행운주화 자판기와 사진인화기

한쪽에 행운 주화 자판기와 사진 인화기가 있어요.

행운 주화 자판기는 24K 금도금 주화로 띠와 별자리 주화예요.

사진인화자판기는 핸드폰 속에 있는 사진은 인화할 수 있어요.

 

40층 숨 쉬는 구름 행성은 여기까지예요.

이제 42층 살아있는 전망대로 가볼게요.

 

 

42층 전용 엘리베이터

전용 엘리베이터
전용 엘리베이터

40층 숨 쉬는 구름 행성 전시를 구경하고,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42층으로 올라가요.

42층은 '살아있는 전망대, 2021'이라는 주제예요.

'살아있는 전망대, 2021'은 올라퍼 엘리아슨이 오랫동안 탐구해온 예술적 주제를 집대성한 작품이에요.

전망대라는 특수한 공간 해석, 그 공간에 노출된 자연 현상, 빛의 효과 등을 고려한 여섯 종류의 시각 체험과 통합형 조각으로 이루어진 살아있는 전망대는 관객과 작품의 상호적인 개입이 매우 중요한 작품이에요.

 

 

 

디 아트 스페이스 193 42층(살아있는 전망대, 2021)

아침의 통로아침의 통로아침의 통로
아침의 통로

첫 번째 작품은 '아침의 통로'라는 작품이에요.

터널의 벽과 천장에 뚫린 삼각형 모양의 구멍 14개는 각각이 하나의 만화경이에요.

벽면으로는 자연광이, 천장을 통해서는 LED의 빛이 만화경을 비추며 기하학적 형상을 보여줘요.

만화경 속의 입체적 환영은 다양한 구조의 20면체로서 이는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다년간 이루어진 연구의 결과물이라고 해요.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한 모형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한 모형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한 모형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한 모형

두 번째 작품은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한 모형'이라는 작품이에요.

이 작품은 오각형 거울로 구성된 '지오데식 돔'이에요.

외부는 거울효과로 주변 풍경을 비추고, 내부는 유리창처럼 외부의 풍경을 투과시켜요.

돔의 중심에는 엘리아슨이 '칼레이도스페어'라 부르는 입체 만화경이 신비로운 기하학적 환영의 세계로 관객을 이끌어요.

 사진으로는 잘 안 담겼지만, '칼레이도스페어'라 부르는 입체 만화경을 돌리면 정말 신비롭더라고요.

 

회전하는 오각의 별
회전하는 오각의 별

세 번째 작품은 '회전하는 오각의 별'이에요.

오각형 터널은 마치 무한대로 확장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이는 것만큼 깊지는 않아요.

이러한 눈속임은 매우 정밀한 구조 배치와 크기 조정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해요.

특히 첫 번째와 마지막 오각형은 오랜 시간 예술가들을 매료시켜 온 이상적인 비율인 황금비율을 반영했다고 해요.

 

현재를 보여주는 캐비닛현재를 보여주는 캐비닛현재를 보여주는 캐비닛
현재를 보여주는 캐비닛

네 번째 작품은 '현재를 보여주는 캐비닛'이에요.

어두운 돔 내부에서는 초기 카메라의 원리인 '카메라 옵스큐라'의 방식으로 외부 풍경을 감상해요.

컴컴한 상자의 작은 구멍으로 빛이 통과하면, 반대편 벽면에 외부의 상이 거꾸로 맺혀요.

화면에 보이는 장면은 제가 현재를 보여주는 캐비닛 들어갔을 때의 바깥 풍경이에요.

현재를 보여주는 캐비닛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을 통해서 다음 작품의 완성된 다면체 구조를 볼 수 있어요.

 

하얀선의 음모
하얀선의 음모

다섯 번째 작품은 '하얀 선의 음모'에요.

검은 돔 내부에서는 공중에서 빛나는 20면체의 입체 구조물을 감상할 수 있는 반면, 밖에서는 이것이 서로 연관 없이 들쭉날쭉한 추상적 선의 연속임을 깨닫게 돼요.

이러한 눈속임은 정밀하게 계산된 배치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사라지는 태양을 위한 캐비닛사라지는 태양을 위한 캐비닛
사라지는 태양을 위한 캐비닛

여섯 번째 작품은 '사라지는 태양을 위한 캐비닛'이에요.

외부에서 보았을 때는 공중에 산산조각으로 흩어진 파편들이 구체안에서는 온전히 정렬된 벽으로 보여요.

작품 속 세상은 구체를 이루는 노란색 필터 때문에 오후의 태양 빛에 물들어 보이지만 작품 밖으로 나오면 세상이 온통 파랗게 보여요.

이는 작가가 의도한 잔상효과 때문이에요.

구체 안에서 사람이 서로 직선으로 서서 이야기하면 마치 마이크로 이야기하는 것처럼 소리가 들려서 신기했어요.

 

 

디 아트 스페이스 193 입장권영수증

디 아트 스페이스 입장권 1+1디 아트 스페이스 193 영수증
디 아트 스페이스 193 입장권 영수증

디 아트 스페이스 193 입장권은 14세~ 성인 15,000원, 36개월~13세는 12,000원이에요.

저는 1+1 쿠폰이 있어서 15,000원 결제하고 입장했어요.

 

여기에 오길 참 잘했다.
여기에 오길 참 잘했다.

오늘 디 아트 스페이스 193에서 올라퍼 엘리아슨 전시를 관람했어요.

신기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관람한 것 같아요.

오늘 전시를 관람하고 느낀 점이 유리창에 쓰여있는 문장과 딱 맞아떨어지더라고요.

'여기에 오길 참 잘했다.'

다음에 다른 전시 하면 다시 와봐야겠어요. ^^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디 아트 스페이스 193

운영시간 - 11:30 ~ 20:30(입장 마감 19:30)

휴관 - 신세계 백화점 대전점 휴점일

주차 - 신세계백화점 2시간 무료주차 적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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