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게 알아버린 생대추의 맛(feat. 생대추 보관방법)

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오늘은 생대추 이야기를 해볼게요.

보은 생대추

저는 생대추를 보면 삼계탕에 들어있는 물컹물컹한 대추 생각이 나서 생대추를 안 먹었었어요.

얼마 전 지인이 집으로 보은 생대추 2kg을 택배로 보냈더라고요.

저한테 미리 이야기하면 안 먹는다고 할까 봐 그냥 무작정 보냈다고 해요. ^^;;

 

생대추 2kg

지인이 보낸 생대추는 500g씩 네 팩으로 소분되어 있었어요.

대추는 6~7월에 꽃이 피고, 9월 말부터 대추가 익어간다고 해요.

생대추는 수확시기가 약 한 달 정도로 짧아서 지금 시기에만 먹을 수 있는 귀한 과일이라고 해요.

 

 

생대추 효능

생대추

대추에는 폴라보노이드와 각종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비타민 C도 풍부해서 피부미용과 피부톤을 밝게 해 주는데 도움이 돼요.

 

또, 플라보노이드와 폴리사카라이드, 사포닌이 풍부해서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간세포를 재생시켜줘서 간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베타카로틴과 알리툴산, 베툴라산이 들어있어서 암과 염증을 예방해준다고 해요.

 

혈관건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베툴린이라는 성분과,

혈압을 낮춰서 고혈압과 뇌졸중 같은 혈관성 질환들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P도 들어있다고 해요.

 

 

대추 부작용

대추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차가운 체질을 가진 분들에게 더 효과적이에요.

열이 많은 체질을 가진 분들이 과다 섭취를 하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설익은 대추를 과다하게 섭취했을 경우 설사나 복통이 발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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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보관방법

대추 보관방법

대추는 생대추로도 보관이 가능한데, 냉장고 안에서도 익거나 마른다고 해요.

말려서 건대추로 만들 수도 있지만 잘 말릴 자신이 없어서 생대추로 먹기로 결정했어요.

 

생대추는 세척 후 보관하면 쉽게 상할 수 있다고 해요.

세척하지 않은 대추를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대추를 넣어줘요.

저는 대추가 마를까 봐 대추 위에도 키친타월로 덮어줬어요.

보관한 지 2주 정도가 지나서 대추가 마르기 시작하면 키친타월에 물을 적셔서 덮어주면 덜 마른다고 해요.

 

저는 지퍼백에 넣은 대추를 김치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했는데,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르지 않고 여전히 맛있더라고요. ^^

 

 

대추 세척 방법

대추 세척방법

대추를 초음파 세척기에 씻으려고 했는데 대추 상자에 있던 글이 생각나더라고요.

청정지역 속리산 자락의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대추..

그래서 2~3알씩 집어서 물로 뽀득뽀득 세척했어요. ^^

 

생대추 먹는방법

생대추를 안 먹어봐서 사과처럼 자르기도 하고 동그랗게 자르기도 해 봤어요.

그런데 짝꿍이 자르지 않고 먹는 거라고 알려주더라고요. ^^

 

대추가 아삭아삭하고 달콤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그동안 삼계탕에 빠진 대추만 봐서 생대추 맛을 너무 늦게 알아버렸네요...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있는 생대추 더 늦기 전에 왕창 사서 지인들에게도 이 맛을 알려줘야 할 것 같아요. ^^

 

생대추 맛을 알려준 지인에게 감사인사를 표현하며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