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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청남대 단풍)

현토리83 2023. 10. 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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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토리입니다.

오늘은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청남대 단풍)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청남대 단풍)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청남대 단풍)

어반스케치 스물한 번째 수업시간에 그려본 그림은 청남대 단풍입니다.

 

청남대는 1983년부터 20년간 대한민국 대통령 공식 별장이자 제2집무실로 이용되었던 곳으로

2003418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 이후 다양한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스케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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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하기

이번 청남대 단풍그림은 제가 찍은 사진을 보고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작년 가을에 청남대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서 스케치를 해보았습니다.

 

단풍나무는 물감으로 채색하면서 표현해야 해서 대략적인 위치만 잡아주는 방법으로 스케치를 했습니다.

 

 

채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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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단풍나무 뒤로 살짝 보이는 하늘은 Ultramarine Blue Deep에 물을 많이 섞어 연하게 채색했습니다.

길은 Provincial Beige에 Yellow Oxide를 조금 섞어 흙빛 길을 표현했습니다.

 

나무 아랫부분에 있는 초록빛 풀은 Pine Green과 Teal Green, Yellow Lite를 섞어 표현했고,

낙엽은 Napthol Red light와 Gold Oxide를 섞어 표현했습니다.

나무기둥은 Brown Earth와 Burnt Umber로 대략적인 가지모양을 표현했습니다.

 

채색하기채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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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앞쪽에 있는 커다란 나무의 위치를 대략 잡아준 뒤, 나뭇가지를 1차로 채색했습니다.

 

노란색 단풍나무는 Yellow Oxide와 Yellow Lite, Yellow Deep을 섞어가며 노란색 단풍나무잎 베이스를 표현했습니다.

밝은 부분은 노란색 계열의 색에 Titanium White를 섞어 밝은 부분을 표현했고,

나무의 윗부분으로 올라갈수록 변하는 오렌지빛 단풍잎은 Yellow Deep에 Norwegian Orange를 섞어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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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하기채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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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단풍나무는 Napthol Red light와 Naphtol Crimson, Burgundy를 섞어가며 채색했습니다.

 

길 아래쪽에 있는 키 작은 나무들은   Pine Green과 Teal Green, Yellow Lite를 비율을 다르게 배합하여 비슷하지만 똑같아 보이지 않게 채색했습니다.

 

단풍나무들의 나뭇가지가 보이는 정도로 채색한 단계는 나뭇잎의 베이스를 채색한 단계입니다.

앞쪽으로 튀어나왔거나 나뭇잎의 양이 많은 부분은 나뭇가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물감을 충분히 사용해서 나뭇가지 위로 두껍게 덮어주었습니다.

 

갈림길은 한쪽은 시멘트 길이고, 한쪽은 흙길이라

시멘트 길은 Provincial Beige에 Opal을 조금 섞어 차가운 느낌을 표현했고,

흙길은  Yellow Oxide에 Row Sienna를 섞어 흙빛을 표현했습니다.

 

 

채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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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단풍나무의 나뭇잎은 Napthol Red light와 Naphtol Crimson, Burgundy를 사용해 명암을 표현하면서 조금 두껍게 채색하였고,

나뭇잎의 어두운 부분은 Teal Green과 Dioxazine Purple를 조금 섞어 표현했습니다.

 

 

완성

완성
완성

마지막으로 나뭇잎 아래로 보이는 나뭇가지의 명암을 Burnt Umber로 진하게 표현한 후 완성했습니다.

 

이번 수업시간에 그려본 그림은 청남대 단풍입니다.

이번 그림은 아크릴 물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그려보았습니다.

하늘이나 나무의 먼 배경은 아크릴 물감에 물을 많이 섞어 투명하고 연하게 표현하고,

단풍나무 같은 부분은 베이스로 채색한 나뭇가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감으로 덮어서 두께감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저는 나무가 생각만큼 표현이 안 돼서 그릴 때마다 힘들어하는 편인데,

이번 그림은 온통 나무뿐이라 그리면서도 포기를 고민할 정도로 고비가 몇 번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께서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라고 용기를 주셔서 

작년 가을에 청남대에서 사진 찍은 날부터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그림을 이번기회에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아낌없는 칭찬으로 용기를 주신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오늘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청남대 단풍)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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