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
오늘은 대전 신세계백화점 신차이 다녀온 이야기 해볼게요.
오랜만에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들어갔어요.
대전 신세계백화점 신차이는 5층 식당가에 있어요.
메뉴판을 보는데 일반 중국집보다는 가격이 비싼 편이더라고요.
메뉴판 맨 뒷장을 보니 신차이는 세계 중국요리 연합회 인증 국제 중국식 명인의 전설적인 요리라고 쓰여있더라고요.
세트메뉴가 제일 앞에 있어서 세트메뉴를 주문했어요.
세트메뉴는 1인분에 23,900원인데 2인 이상 주문 가능해요.
탕수육 or 레몬 탕수육 or 찹쌀 탕수육 / 신차이 짜장면 or 짬뽕 or 볶음밥 / 삼색 중새우(칠리, 크림, 레몬소스) / 디저트 구성이에요.
기본 반찬은 짜사이, 단무지, 양배추 절임이에요.
짜사이는 물컹물컹한 식감에 조금 짜더라고요.
양배추 절임은 맛있었어요.
삼색 중새우와 레몬 탕수육이 나왔어요.
삼색 중새우 소스는 칠리, 크림, 레몬소스 세 가지인데 크림소스가 제일 맛있었어요.
새우는 통통하고 튀김옷이 얇아서 맛있더라고요.
레몬 탕수육은 소스도 맛있고 탕수육도 바삭바삭했는데 차갑지는 않았지만 온기가 없었어요.
짬뽕은 라면 국물 먹는 느낌이었어요.
짜장면은 매운 고추가 같이 나왔어요.
짜장면 면이 불은 건 아니었는데 면이 서로 붙는 느낌이고, 소스가 잘 안 묻더라고요.
직원이 설명 없이 놓고 가서 자세히 물어보진 못했는데, 메뉴판을 보고 예상해보니 중국 레몬홍차(차 파이) 같아요.
처음엔 치킨무를 준거라고 생각하고 안 먹었었는데 친구가 먼저 맛보더니 디저트 같다고 하더라고요.
탄산이 아주 미세하게 느껴지는 레몬맛 달달한 물이고, 치킨무처럼 떠있는 건 아무 맛도 안나는 푸딩이에요.
친구가 먼저 맛보지 않았다면 저는 끝까지 치킨 무인 줄 알고 건들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 ^^;;
오늘 신차이에서 세트메뉴 2인분에 47,800원 결제했어요.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완전 만족하는 맛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결제하고 나오다 보니 웨이팅도 엄청 많던데 제 입맛이 세계중국요리연합회 인증 국제 중국식 명인의 전설적인 요리는 안 맞는 초등학생 입맛이었나 봐요. ^^;;
다음엔 다른 식당을 가보기로 생각해보면서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https://hyuntori83.tistory.com/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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