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제동 맛집 치앙마이방콕

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

오늘은 대전 소제동 맛집 치앙마이 방콕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게요.

 

치앙마이 방콕

요즘 소제동에 예쁜 카페나 맛집이 생기고 있다고 해서 짝꿍이랑 한번 가봤어요.

제가 찾은 곳은 치앙마이 방콕이라는 맛집이에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도 못 가는데, 음식으로라도 기분 좀 내볼게요. ^^

 

치앙마이 방콕 가는길

소제동은 큰 길가에도 맛집이나 커피숍이 있지만, 작은 골목 사이에도 숨겨져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소제동을 자주 가보지 않아서 치앙마이 방콕 들어가는 골목 찾으려고 근처를 두 바퀴나 돌았어요. ^^;;

치앙마이 방콕 들어가는 골목은 대전 전통 나래관 건물 건너편에 철갑 3길 표시되어있는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해요.

골목 바로 앞에 차들이 주차되어있어서 잘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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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방콕 입구

철갑 3길 골목길을 따라 쭉 들어오면 대나무에 둘러싸인 치앙마이 방콕 입구가 보여요.

메뉴판이 없었다면 입구인 줄 몰랐을 것 같아요. ^^;;

 

치앙마이 방콕 대나무숲

입구를 들어가면 대나무들 사이로 나무 테이블과 의자, 썬베드가 있어요.

웨이팅 하거나 포토존 용으로 사용하는 것 같아요.

 

치앙마이 방콕 들어가는길

포토존을 지나 계속 들어가면 작은 연못이 나와요.

대나무들 사이에 둘러싸인 데다 물까지 있어서 그런지 갑자기 엄청 습해지더라고요.

 

치앙마이방콕 건물

평소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브레이크 타임 끝나기 15분 전에 도착해서 매장 앞에서 대기했어요.

저녁 영업시간 5분 전쯤 되니까 횃불도 켜주더라고요.

 

나무와 물이 있어서 그런지 모기가 엄청 많아요.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고 계속 움직였는데도 팔에 모기 다섯 방 물렸어요.

연못을 따라 모기향도 두세 개 있고, 에프킬라도 있어서 뿌렸는데 모기가 이기더라고요. ^^;;

카운터에 벌레 물리는데 바르는 약이 있긴 한데, 사람들이 다 써서 왠지 쓰기 싫어서 간지러워도 참았어요. 

 

매장내부

브레이크 타임 끝나고 오후 영업시간 되자마자 입장했어요.

매장 가운데 길게 물이 있는 구조였어요.

흐르는 물 같지는 않았는데 다행히 물비린내는 안 나더라고요.

벽은 시멘트로 마감되어있는데 중간중간 밖이 보이는 창이 있어요.

 

치앙마이방콕 매장 내부 옆쪽 공간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옆쪽 공간이 궁금해서 들어가 봤어요.

메인홀은 노란색 조명에 따뜻한 분위기라면, 옆쪽 공간은 흰색으로 밝은공간이더라구요.

가운데 있는 물에서 가끔 한 번씩 드라이아이스 연기처럼 연기가 흘러나와요.

물을 보면서 앉을 수 있는 2인용 테이블이 있어요.

 

 

 

코코넛슬러시와 망고파인애플에이드

음료가 가장 먼저 나왔어요.

코코넛 슬러시와 망고 파인애플 에이드예요.

코코넛 슬러시는 코코넛 밀크와 연유가 들어있어요.

해외 갔을 때 먹었던 코코넛 칩 과자 같은 맛이에요. ^^

 

망고 파인애플 에이드는 냉동 망고를 해동한 건지 아무 맛도 향도 없는 망고가 위에 올려져 있는 탄산 약한 달달한 음료였어요.

 

푸팟퐁커리와 쟈스민라이스

푸팟퐁커리와 재스민 라이스예요.

푸팟퐁커리는 소프트 크랩이 들어있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어요.

동그란 튀김은 가지 튀김인데 가지 튀김이 맛있더라고요.

푸팟퐁커리에 얇은 튀김은 라이스페이퍼 튀김인데 커리에 섞어서 먹으니까 쫄깃쫄깃해서 맛있었어요.

커리는 코코넛 옐로 커리인데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재스민 라이스는 추가 메뉴예요.

재스민향은 안 나지만 동남아 가서 먹는 날아다니는 쌀밥이에요. ^^

커리랑 비벼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쉬림프 팟타이

쉬림프 팟타이예요.

쉬림프 팟타이는 태국식 볶음 쌀국수인데, 숙주와 라임 조각이 따로 나와요.

팟타이에 숙주를 넣고 섞은 뒤 라임즙을 짜서 섞어서 먹으면 돼요.

옆에 땅콩가루와 고춧가루는 취향 따라 섞어 먹을 수 있는데, 고춧가루는 조금 매운 편이더라고요.

 

소제동 음식점과 카페안내

카운터에 소제동 음식점과 카페 안내 지도가 있어서 사진 찍어봤어요.

소제동은 요즘 예쁜 카페나 음식점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는 동네이긴 한데,

신도시처럼 깔끔한 분위기의 동네는 아니라서 골목 지나다 보면 하수구 냄새를 만날 수도 있어요. ㅠ.ㅠ

 

영수증

오늘 치앙마이 방콕에서 먹은 음식들은 61,000원 결제했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도 마음껏 못 가는데 밥 먹을 때만큼은 해외여행 온 기분이었어요. ^^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 치앙마이 방콕

대전광역시 동구 철갑 3길 8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라스트 오더 - 14:15, 20:15

 

주차 -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비싸요.

소제동 골목 근처 한 바퀴 돌면서 보이는 자리에 주차해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