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오늘은 수채 색연필로 수채화 풍경 그리기 수업 이야기를 해볼게요.
수채색연필로 수채화 그리기 다섯 번째 수업은 나무 울타리 그리기예요.
나무 울타리 그리기
책에 그려있는 그림을 보고 연필로 대충 스케치를 했어요.
수채 색연필로 울타리를 색칠해요.
빛 방향과 풀 때문에 어두운 부분과, 나무 사이사이의 빈 공간을 생각해가면서 색칠했어요.
색연필로 울타리를 어느 정도 색칠한 후 물칠 하려고 하는데 붓을 안 가져온 거 있죠?
그런데 근처에 미술용 붓 판매하는 곳도 없더라고요... ㅠ.ㅠ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급하게 올리브영에서 메이크업 브러시를 구매해왔어요.
메이크업 브러시에 물 적셔서 울타리 조금 칠해봤더니,
붓도 뭉툭하고 수채 색연필이 일정하게 녹지 않아서 얼룩지고 번져서 미술용으로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더 이상 진행하면 그림을 망칠 것 같았어요...
집에 와서 울타리 밝은 부분과 나무를 색칠하고 미술용 붓으로 물칠 했어요.
역시 그림 그릴 때는 미술용 붓을 사용하는 게 최고더라고요. ^^
저는 나무 표현하는 게 제일 어렵게 느껴지던데, 메이크업 브러시로 하다가 미술용 붓으로 그려서 그런지 이번 그림은 나무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
빛을 받아서 밝은 울타리라도 나무판자 사이사이에 있는 그림자와 울타리 빈부분을 표현했어요.
빛을 받아서 밝은 부분과 나무 때문에 어두운 부분 차이를 신경 쓰다 보니 밝은 부분 울타리 아래 벽돌이 너무 하얗게 표현되고, 울타리도 너무 하얗더라고요..
벽돌 부분을 조금 더 진하게 표현하고, 밝은 부분 울타리에도 그림자를 더 표현했어요.
풀 때문에 어두운 부분 그림자를 회색과 청색계열로 표현했어요.
나무 울타리 완성
다섯 번째 그림 나무 울타리 완성이에요.
책에는 삐뚤빼뚤한 얇은 나무판자라 쓰러져가는 울타리인데, 저는 쓰러져가는 울타리가 마음에 안 들어서 나름 튼튼한 울타리로 그려봤어요.
선생님이 그림 봐주시면서 계속 쓰러져가는 울타리니까 나무판자 사이도 어둡게 표현하고, 반듯하게 그리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최대한 이 빠진 것처럼 그려봤는데 완성하고 보니 너무 반듯한 울타리이긴 한 것 같아요. ^^;;
채색하는 첫 시간부터 붓을 안 가져가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래도 나름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그림 망쳤다고 생각할 정도로 막 그려도 절대 망치지 않으니까 한번 막 그려보라고 말씀해주시는 선생님 덕에 실력이 점점 늘어가는 것 같아요.
항상 잘했다고 용기 북돋아주시는 선생님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https://hyuntori83.tistory.com/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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