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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세계갤러리 신년기획전(보이는 소리)

현토리83 2023. 2. 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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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오늘은 대전 신세계갤러리 신년 기획전(보이는 소리)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게요.

 

대전 신세계갤러리
대전 신세계갤러리

오랜만에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갔다가 대전 신세계갤러리에 다녀왔어요.

신세계 갤러리는 대전 신세계백화점 6층에 있어요.

 

 

보이는 소리(The visible sounds)

보이는 소리(The visible sounds)보이는 소리(The visible sounds)
보이는 소리(The visible sounds)

대전 신세계갤러리 2023년 첫 번째 전시로 보이는 소리를 개최해요.

보이는 소리는 시각과 청각이라는 감각의 경계를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한다고 해요.

눈에 보이는 미술과 귀에 들리는 음악, 즉 시각예술과 청각 예술은 인류 예술문화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많은 예술가들은 시각과 청각을 함께 담을 수없다는 매체의 한계를 넘어 풍경이 그려지는 듯한 노래, 바람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그림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어요.

 

신세계 갤러리 앞을 지나가다가 전시 주제를 보고, 소리가 어떻게 보일 수 있는지 궁금해서 구경 다녀왔어요.

 

Fireworks in the underpass(신성철)Fireworks in the underpass(신성철)
Fireworks in the underpass(신성철)

신세계갤러리에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작품은 Fireworks in the underpass(신성철)이에요.

 

신성철 작가는 기술과 미술의 조화를 작품의 중심에 놓고 조명, 음향, 영상을 이용하여 시청각 자극에 기반하여 제작한 인터랙티브 작품들은 관람객과의 소통을 추구한다고 해요.

전시장에 놓인 피아노의 건반을 누르면 울려 퍼지는 음의 변화에 따라 빛을 발하는 작품 Fireworks in underpass는 그 대표적 예인데, 피아노 건반소리에 따라 달라지는 빛이 너무 예뻤어요.

 

가상소리 프로젝트 1,4,7LTS ver.2022(권혁규)가상소리 프로젝트 1,4,7LTS ver.2022(권혁규)
가상소리 프로젝트 1,4,7LTS ver.2022(권혁규)

두 번째 작품은 가상소리 프로젝트 1,4,7 LTS ver.2022(권혁규)에요.

 

권혁규 작가는 인지감각에 대한 의문과 잠재되어 있는 감각의 영역의 확장을 탐구한다고 해요.

2013년부터 진행한 (가상소리 프로젝트)는 어항 속 물고기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데이터화하고 소리로 변환하여 출력하고 표면에는 소리를 반영하여 만들어진 이미지를 투사하는 작품인데, 이를 통해 물리적 움직임과 가상의 소리를 병합하여 제시한다고 해요.

바닥에 있는 스피커를 통해 어항 속 물고기의 움직임이 소리로 들렸는데, 조용하고 부드러운 실로폰소리같이 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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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ular forms 05(양민하)
Circular forms 05(양민하)

세 번째 작품은 Circular forms 05(양민하)에요.

 

양민하 작가는 컴퓨터미디어를 중심으로 예술과 과학의 혼합, 기계의 생명성, 공진화, 알고리즘, 인공지능 등 다소 복잡할 수 있는 주제와 소재를 단순한 시각적 표현으로 담아낸 그의 작품은 관객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낸다고 해요.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Circular forms 05는 소리의 파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감상자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한다고 해서 움직여 봤는데, 정말 움직임에 따라 원이 다양한 모양으로 변하더라고요.

 

Ennio morricone, Cinema paradiso(오경성)Ennio morricone, Cinema paradiso(오경성)
Ennio morricone, Cinema paradiso(오경성)

네 번째 작품은 Ennio morricone, Cinema paradiso(오경성)이에요. 

오경성 작가는 음악을 탄생시키는 것은 선율, 리듬, 화성이라면 전달하는 것은 파장임에 주목하고, 음악의 파장에 따라 흔들리는 꽃의 움직임을 장노출 하진을 통해 한 장의 이미지로 담아냈다고 해요.

 

Deer(김우진)
Deer(김우진)

다섯 번째 작품은 Deer(김우진)이에요.

김우진 작가는 플라스틱 의자에서 시작하여 스테인리스 스틸과 레진, 공기조형물까지 재료와 형식은 다양하게 변화하였지만 화려한 색상의 동물은 김우진 작가를 대표하는 트레이드 마크예요.

RAROW, MIFFY, 라코스테, 젠틀몬스터등의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하고, BTS의 뷔가 컬렉션 한 작가로도 유명해요.

 

멋진 모양의 뿔을 가지고 있는 사슴 장식품은 판매용인지 가격표가 2,000,000원이라고 쓰여있었어요.

 

도라에몽(무라카미 다카시)
도라에몽(무라카미 다카시)

도라에몽 작품도 있었어요.

무라카미 다카시는 스스로를 '오타쿠 예술가'라고 칭하는 그를 빼놓고 일본 팝아트를 말할 수는 없는 작가예요.

서구 모더니즘 회화에서 중요하게 다뤄졌던 평면성과 일본 만화와 전통회화에서 드러나는 평면성, 그리고 고급과 저급의 차이가 드러나지 않는 현상을 섞어 슈퍼플랫이라는 개념을 탄생시켰다고 해요.

 

 

신세계 갤러리 입장료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있는 신세계 갤러리 입장료는 1인당 1,000원이에요.

신세계백화점 VIP 골드등급 이상은 일행까지 전부 무료입장 가능해요.

저는 플래티넘 등급이라 무료입장해서 입장권이나 영수증이 없어요.

 

신년 기획전 <보이는 소리> 전시 기간은 2023년 1월 20일(금요일) ~ 3월 12일(일요일)까지에요.

사진촬영도 가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체험공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오늘 대전 신세계 갤러리에서 <보이는 소리> 관람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오늘도 재미있는 하루 보내세요~^^

 

https://hyuntori83.tistory.com/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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