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 입니다. ^^
오늘은 두부 깐풍기 만들어본 이야기를 해볼게요.
두부는 뇌 건강과 혈관건강에 좋다고 해서 마트 갈 때마다 꼭 사 오는 품목 중에 하나예요.
부침으로 먹기도 하고 두부김치로도 먹다가 새로운 메뉴가 먹고 싶어서 두부 깐풍기를 해봤어요. ^^
제가 만든 두부 깐풍기는 재료도 간단하고 맵지 않아서 아이들 반찬이나 맥주 안주로도 좋을 것 같아요.
* 두부 깐풍기 재료
두부 한모(550g 기준)
전분가루
마늘 한 스푼
참기름
참깨
소스 - 간장 1스푼
굴소스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이제 두부 깐풍기를 만들어볼게요.
제가 사 온 두부는 550g짜리 두부예요.
두부를 깍둑 썰어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전분가루와 위생봉투를 준비해주세요.
저는 집에 옥수수 전분이 있어서 옥수수 전분으로 했어요.
전분가루를 위생봉투에 적당히 넣어주세요.
두부에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지면 봉투 안에 두부를 조금 넣고 입구를 막아서 흔들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가루도 덜 튀고 설거지하기도 편해서 좋더라고요^^
전분가루를 살짝 털어내고 기름에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봉투에 두부를 오래 담아두면 전분가루가 뭉치더라고요.
두부를 조금씩 넣어서 바로바로 구워주는 게 전분가루가 많이 안 묻고 바삭하게 구워져요.
구우면서 두부에서 물이 나와서 기름을 넉넉히 자주 넣어줘야 해요.
바삭바삭 구워진 두부 기름을 어느 정도 제거하려고 키친타월 위에 잠시 올려뒀어요.
소스 없이 이상태로 한 개 먹어봤는데, 담백하고 맛있더라고요^^
저는 반찬으로 먹을 거라 소스를 만들어볼게요.
두부에 기름이 빠지는 동안 소스를 만들었어요.
소스는 굴소스 1스푼, 간장 1스푼, 올리고당 1스푼이에요.
웍에 다진 마늘을 구워주세요.
마늘이 노릇노릇해지면 키친타월 위에 두었던 두부를 넣고 골고루 섞어 주세요.
여긴 약간 스피드가 필요해요. ^^
소스는 한 곳에 뿌리는 것보다 조금씩 넓은 면적에 뿌려주는 게 좋아요.
두부에 일정하게 소스를 입히기 위해서 소스를 뿌린 뒤 재빨리 두부를 섞어주면서 소스를 고르게 묻혀주세요.
두부도 따뜻하게 데우고, 소스도 잘 배라고 계속 뒤적거리면서 데워주세요.
소스 때문에 금방 탈 수도 있어서 계속 섞어줘야 해요.
두부가 따뜻해졌으면 불 끄고 참기름 한 바퀴 둘러주세요.
그릇에 담고 마무리로 참깨 솔솔 뿌려주면 끝이에요^^
겉은 바삭 쫀득, 안은 촉촉한 두부 깐풍기 완성이에요.
양념이 세지 않아서 아이들 반찬이나 맥주 안주로도 좋지만 저희는 주로 밥반찬으로 먹어요.
짝꿍은 두부요리 중에 이게 최고라고 하더라고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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