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입니다.
오늘은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서점 앞 풍경)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반스케치 스물여섯 번째 수업시간에 그려본 그림은 서점 앞 풍경입니다.
이번 그림은 깜깜한 밤에 환하게 밝혀진 서점과 자전거 탄 사람이 그 앞을 지나가는 풍경입니다.
스케치하기
교재를 보고 스케치를 해보았습니다.
건물은 소실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스케치하기 어렵지 않았는데,
자전거 탄 사람의 자세를 잡기가 어려워서 스케치하는 중에 제일 시간을 많이 써서 스케치했습니다.
채색하기
제일 먼저 건물 외벽은 Unbleached Titanium에 Naples Yellow hue을 조금 섞은 뒤 붓에 물을 묻혀서 연한 노란빛을 표현했습니다.
바닥은 Brown Earth에 물을 많이 섞어 1차 채색을 했고,
건물 2층 창문은 Norwegian Orange로 1차 채색을 한 뒤 Burnt Umber와 Raw Umber, Warm White를 사용해 유리에 비치는 무늬를 표현했습니다.
가로등 불빛에 비치는 건물 지붕은 Norwegian Orange에 Brown Earth를 아주 조금 섞어 표현했고,
가로등 아랫부분과 인도는 건물 지붕 채색한 물감에 Brown Earth를 조금 더 섞어 채색했습니다.
건물을 제외한 어두운 부분은 Carbon Black으로 채색했고,
서점에서 나오는 빛으로 인한 그림자영역과 전봇대 부분 그림자는 Carbon Black에 물을 많이 섞어 채색했습니다.
서점지붕은 Brown Earth, Burnt Umber, Raw Umber를 섞어가며 채색했고,
자전거 탄 사람은 Raw Umber와 Storm Blue, Carbon Black으로 채색했습니다.
서점지붕에 있는 판넬의 무늬와 판넬때문에 생긴 그림자는 Burnt Umber로 농도를 다르게 하여 채색했고,
서점 출입문은 Brown Earth, Naples Yellow hue, Carbon Black으로 왼쪽 출입문을,
Norwegian Orange, Brown Earth, Burnt Umber, Warm White로 오른쪽 출입문을 채색했습니다.
서점 내부는 Blue Violet, Yellow Lite, Norwegian Orange, Nimbus Grey, Burnt Umber를 사용해 알록달록하게 채색했습니다.
벽에 그려진 책은 Provincial Beige로 채색했고,
벽돌 무늬는 Brown Earth와 Burnt Umber로 일정하지 않게 그려주었습니다.
서점 오른쪽 출입문의 오렌지 빛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Yellow Oxide와 Warm White, Burnt Umber를 사용해 노란빛으로 바꿔서 채색했고,
서점에서 나오는 밝은 빛을 표현하기 위해 서점 바깥쪽 그림자 부분을 Carbon Black과 Storm Blue를 사용해 더 어둡게 표현했습니다.
전깃줄은 Warm White에 Ultramarine Blue Deep를 아주 조금 섞어 얇은 붓으로 그려주었습니다.
완성
마지막으로 벽에 쓰여있는 한문을 그려보았습니다.
왼쪽 벽에는 '중국몽 수신'이라고 쓰여있는데,
오른쪽 벽에 쓰인 한문은 검색할 때마다 다르게 번역되어서 책에 쓰인 글씨를 보고 따라 그려보았습니다.
이번 그림은 깜깜한 밤에 불 켜진 서점과 그 앞을 지나가는 자전거 탄 사람이 있는 풍경입니다.
낡은 집만 계속 그리다 보니 다른 느낌의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서 깜깜한 느낌의 그림을 그려보았는데,
자전거 탄 사람은 비율 잡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그릴 수 있었습니다.
어두운 느낌의 그림을 얼마나 표현할 수 있을지 별 기대 없이 시작한 그림인데
생각보다 예쁘게 표현이 되어서 선생님이 공방에 걸어두자고 칭찬해 주실 정도였습니다.
공방에 걸려있는 다른 수강생들 그림과는 비교가 안 되는 실력이지만 늘 용기를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오늘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서점 앞 풍경)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https://hyuntori83.tistory.com/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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