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입니다.
오늘은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청소 중인 낡은 집)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반스케치 스물다섯 번째 수업시간에 그려본 그림은 청소 중인 낡은 집입니다.
이번 그림은 낡은 외벽과 비뚤어진 문, 청소 중인 사람까지 있는 그림입니다.
스케치하기
교재를 보고 스케치를 해보았습니다.
요즘 낡은 집 그림을 계속 그리다 보니 스케치하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교재에 있는 사람이 허리와 머리를 애매하게 숙이고 있는 모습이 제 눈에는 무섭게 느껴져서
저는 허리를 펴고 일어서있는 사람으로 바꿔보았습니다.
채색하기
제일 먼저 건물 외벽은 Opal과 Unbleached Titanium을 붓에서 섞어서 균일하지 않고 얼룩덜룩하게 채색했습니다.
1층 지붕 때문에 생긴 그림자는 건물 외벽을 채색하던 붓에 Carbon Black을 아주 조금 섞어 표현했습니다.
창문은 Carbon Black과 Storm Blue를 사용했고,
창틀은 Brown Earth와 Gold Oxide, Storm Blue를 사용했습니다.
1층에 있는 큰 문은 Burnt Sienna에 물을 섞어 나무의 낡은 느낌을 표현했고,
작은 파란색문은 Sapphire에 Warm White를 그때그때 섞어 얼룩덜룩하게 표현했습니다.
1층 오른쪽에 있는 공간은 교재에는 한두 가지 색으로만 표현되어서 공간분리느낌이 잘 안 보여서 공간에 따라 다른 톤의 어두움으로 표현해 보기로 했습니다.
바닥은 Nimbus Grey로 표현했고, 명암은 Carbon Black을 아주 연하게 사용해서 표현했고,
왼쪽에 있는 싱크대 같은 물건은 Nimbus Grey와 Brown Earth를 사용해서 표현했습니다.
첫 번째 가림막이 있는 부분은 Brown Earth에 Carbon Black을 아주 조금 섞어서 표현했고,
가장 안쪽에 있는 벽은 Brown Earth를 사용해서 표현했습니다.
2층 지붕은 Norwegian Orange와 Gold Oxide를 섞어서 채색했고,
낡아서 얼룩진 부분은 Burnt Sienna를 사용해 표현했습니다.
1층 외부에 있는 나무로 되어있는 싱크대 같은 공간은 Yellow Oxide와 Burnt Sienna를 사용해서 표현했습니다.
사람 옷은 예쁜 색이면 집과 안 어울릴 것 같아 Sap Green과 Olive Green을 섞어 채색했고,
파란색 계열의 의자나 대야, 양동이는 Sapphire와 Ultramarine Blue Deep을 사용해 채색했습니다.
작은 화분들의 화초는 팔레트에 있는 초록색 계열의 물감을 사용해서 각각 다른 색으로 채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Carbon Black에 물을 많이 섞어 의자와 화분들, 사람 그림자까지 표현해 주었습니다.
완성
이번 그림은 문도 기울어지고, 지붕도 얼룩덜룩한 낡은 집에 청소 중인 사람까지 있는 장면이라
최대한 깨끗하지 않게 그려보기로 다짐하고 시작해 보았습니다.
교재에 있는 웅크린 사람이 무섭게 느껴져서 일으켜 세워서 그렸더니
다른 사람 집에 청소 도와주러 온 사람 같은 분위기가 나지만 나름 예쁘게 표현된 것 같습니다.
얼룩덜룩하고 지저분한 느낌으로 채색하는 스킬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고,
1층 오른쪽에 있는 어두운 공간의 느낌과 낡은 집의 분위기까지 표현을 잘했다며 선생님께서 칭찬해 주셔서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청소 중인 낡은 집)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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