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가볼 만한 곳 문수사(feat. 겹벚꽃 명소)

안녕하세요~ 현토리입니다.

오늘은 충남 서산 가볼 만한 곳 문수사(feat. 겹벚꽃 명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충남 서산 가볼 만한 곳 문수사(feat. 겹벚꽃 명소)

지인들과 개심사에 들렀다가 문수사에도 다녀왔습니다.

 

문수사는 1974년 12월 24일에 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처음 지어진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73년 극락보전의 금동여래좌상에서 고려 충목왕 2년(1346)에 만든 문서가 발견되고, 가람의 배치 등으로 미루어보아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극락보전을 제외한 문수사의 당우들은 조선시대에 약탈과 화마로 인해 훼손되었으나 1994년 무렵 산신각과 요사를 다시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극락보전은 1346년 이전에 불탔다가 조선 후기에 재건된 것으로 보이고,

극락보전에는 지장보살도, 신중도, 삼세불회도 등이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극락보전에 있던 금동여래좌상은 1974년 8월 31일 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되었지만 1993년에 도난당하였다고 합니다.

삼층 석탑은 3층의 옥개석과 상륜부의 보주가 그 크기에 있어서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다른 시기에 조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문수사 주차장

문수사 주차장

문수사 주차장은 문수사 입구 앞과 올라가는 입구에 있습니다.

문수사 입구에 있는 주차장도 좁지 않지만,

올라가는 입구에 주차 후 겹벚꽃을 구경하며 천천히 걸어도 약 7분 정도 걸렸습니다.

 

 

문수사

문수사

문수사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걷고 싶을 정도로 예쁜 겹벚꽃길이 있어서 주차 후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겹벚꽃나무가 도로 양쪽으로 심어져 있었는데, 

겹벚꽃 터널정도는 아니지만 진한 핑크색의 겹벚꽃길이 너무 예뻤습니다.

문수사 입구로 가는 길은 아스팔트가 깔린 완만한 도로라 걷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문수사 겹벚꽃

문수사 입구를 지나면 주차장 근처에서 보던 겹벚꽃 나무보다 훨씬 풍성한 겹벚꽃나무들이 있었습니다.

길 양쪽에 겹벚꽃나무가 있어서 겹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었는데,

길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문수사

문수사는 아담한 크기였는데, 

종이를 구매해서 소원을 적어 등에 달아놓거나, 기와에도 적을 수 있었습니다.

 

금색 소원종이 뒤쪽에 있는 건물에서 보물 제1572호인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 유물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복장에서 나온 발원문에 의하면 금동아미타불좌상은 고려 충목왕 2년(1346년)에 조성되었는데 지금은 금동아미타불좌상은 도난당한 상태이고,

복장 유물은 현재 수덕사 근역성보관에서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수사 겹벚꽃

문수사 마당에서 아래쪽을 보면 방금 지나왔던 겹벚꽃터널과 작은 연못이 보이는데,

벤치에 가만히 앉아서 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마당 옆쪽에는 버들나무처럼 축축 늘어진 모양으로 자라는 수양벚나무도 있었는데,

처음 보는 나무지만 너무 예뻤습니다.

 

문수사 겹벚꽃

문수사에는 벚꽃터널 길이 두 갈래가 있습니다.

하나는 입구에서부터 올라왔던 길이고,

다른 하나는 올라왔던 길 조금 옆쪽에 있는 길입니다.

옆쪽에 있는 길은 올라왔던 길에 비해 사람이 많이 없었고,

기념사진 찍어서 액자까지 만들어주는 노점상이 있을 정도로 예쁜 길이었습니다.

 

저는 4월 16일에 문수사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개심사에서 본 청벚꽃과 겹벚꽃도 예뻤지만

문수사 겹벚꽃은 개심사보다 더 많이 피어있는 상태였고,

진한 핑크색 겹벚꽃이 약 2/3 정도 만개한 상태라 너무 예뻤습니다.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행복했던 문수사 벚꽃터널 소개해준 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오늘 충남 서산 가볼 만한 곳 문수사(feat. 겹벚꽃 명소)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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