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가볼 만한 곳 유기방가옥 수선화

안녕하세요~ 현토리입니다.

오늘은 충남 서산 가볼 만한 곳 유기방가옥 수선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충남 서산 가볼 만한 곳 유기방가옥 수선화

오늘은 서산 유기방가옥에 다녀왔습니다.

유기방가옥은 미스터선샤인이나 연인 등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하고

산에 넓게 피어있는 수선화가 멋진 곳이라고 해서 방문해 보았는데,

제가 방문한 4월 16일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유기방가옥은 1900년대 초에 건립된 4,770㎡면적의 일제 강점기의 가옥이고,

향토사적이나 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2005년 10월 31일 충청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유기방가옥 주차장

유기방가옥 주차장

유기방가옥 주차장은 넓은 공터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4월 15일까지 수선화축제를 진행해서 그런지 주차장 한쪽에 간식이나 장난감을 판매하는 천막이 남아있었습니다.

 

 

유기방가옥 수선화

유기방가옥 비자나무

제일 먼저 직원의 안내에 따라 매표소 뒤편에 있는 '비자나무 가는 길'로 먼저 올라갔습니다.

길은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이지만 매트가 깔려있어서 그런지 미끄러지지 않아서 좋았고,

비자나무는 한눈에 담을 수도 없을 만큼 커서 너무 멋있었습니다.

 

비자나무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174호로 여미리 전주 이 씨 속칭 '에민 이 씨'와 관련 있는 나무로

1675년 제주도의 비자나무를 가져와 심었다고 전해지는 나무로 추청 수령은 약 330년이고, 둘레 246m, 높이 20m라고 합니다.

비자나무는 전라도의 백양산과 내장산에 자생하고, 제주도에 대군락을 이루고 있는 수종으로 중부지방 이북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 나무로 그 수가 드문데, 

유기방가옥에 있는 비자나무는 300년 이상의 고목으로 그 세력이 왕성하고 수형이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중부지방 이북에서 자라고 있는 드문 예에 속하는 귀중한 나무라고 합니다.

 

유기방가옥 수선화

비자나무를 구경한 뒤 '수선화 보러 가는 길' 이정표를 따라 이동했습니다.

수선화는 소나무 숲 아래로 피어있었고,

길 따라 이동하면 드라마 '연인'에서 그네 타는 장면을 촬영했던 장소도 있었습니다.

 

유기방가옥

수선화를 보며 소나무 숲길을 산책하다가 아래로 내려오면 유기방가옥이 보입니다.

유기방가옥은 북쪽으로 ㅡ자형의 안채와 서측의 행랑채, 동측에는 안채와의 사잇담과 근래에 지은 주택이 안마당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원래 안채 앞에 중문채가 있던 것을 1988년에 헐어내고 현재와 같이 누각형 대문채를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유기방가옥

유기방가옥 건물에서는 미스터선샤인과 직장의 신 드라마를 촬영한 촬영장소라고 합니다.

문 앞에 있는 드라마 장면을 볼 수 있는 표지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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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방가옥

유기방가옥까지 구경하고 길 따라 내려오면 커다란 그네가 있습니다.

그네 뒤편에 활짝 핀 수선화 화분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 좋지만 화장실건물이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유기방가옥 수선화

유기방가옥 수선화는 안내표지판에 있는 그림처럼 온 산에 노란 수선화가 예쁘기로 유명한 곳인데,

올해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수선화가 녹아버렸다고 합니다.

수선화가 녹아버렸다는 말은 처음 들어봤는데 

자세히 보니 시든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녹아버린 게 알맞은 표현이라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유기방가옥 감성공방

유기방가옥 매표소 옆쪽으로 커다란 비닐하우스 두 개가 있었습니다.

유기방가옥 감성공방이라고 쓰여있는 하우스에서는 관광상품이나 수선화 화장품을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한복대여는 시간제한 없이 14,000원이고,

수선화 화장품은 미스트나 바디로션, 핸드크림, 디퓨저 등이 있었습니다.

 

유기방가옥 파머스마켓

파머스마켓이라고 쓰여있는 하우스에서는 도자기나 황토 천연염색, 한지공예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유기방가옥 입장료와 영수증

유기방가옥 입장료와 영수증

유기방가옥은 개인이 살고 있는 곳이라 입장료가 있는데,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수선화 개화율 저조로 입장료를 할인한다고 합니다.

보통 성인 입장료는 8,000원인데 할인해서 5,000원에 입장했습니다.

 

매표 전 직원이 수선화가 전체의 10%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다며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매표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데

저희는 소나무 숲길 산책도 좋을 것 같아서 입장해 보았습니다.

수선화가 100% 피었다면 너무 예뻤겠지만 10%라도 충분히 즐긴 것 같아서 입장하기 잘한 것 같았습니다.

 

유기방가옥은 수선화축제 외에도

4월 ~ 6월에는 청벚꽃과 알리움,

6월 ~ 7월에는 샤스타데이지,

5월 ~ 8월에는 노란 장미꽃 터널,

8월 ~ 9월에는 상사화와 배롱나무

9월 ~ 10월에는 코스모스까지  일 년 내내 볼거리가 가득하다고 해서 시간 날 때 한 번씩 들를 것 같습니다.

 

오늘 충남 서산 가볼 만한 곳 유기방가옥 수선화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유기방가옥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0

영업시간 - 매일 07: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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