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입니다.
오늘은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말레이시아 찻집)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반스케치 마흔 번째 수업시간에 그려본 그림은 말레이시아 찻집입니다.
이번그림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푸른빛 출입문과
작은 선반 위에 있는 열대과일과 작은 화분들이 있는 공간입니다.
스케치하기
교재를 보고 스케치를 했습니다.
약 45도 각도로 있는 지붕을 기준으로 안쪽으로 조금 휘어져 보이는 벽과 활짝 열린 출입문의 위치를 잡아준 뒤
작은 소품들을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스케치를 했습니다.
채색하기
제일 먼저 출입문과 창틀은 Aqua에 Titanium White를 섞어서 연한 하늘색을 만든 뒤 물을 많이 섞어 가볍게 채색했습니다.
출입문 사이사이의 틈은 Ultramarine Blue Deep에 Storm Blue를 조금 섞어 채색했고,
나무판을 붙여놓은 듯한 느낌을 살리려고 윗부분과 아랫부분은 조금 더 두꺼우면서 둥글게 채색해서 나무판이 벌어진듯한 느낌으로 표현했습니다.
나무판 군데군데 페인트가 벗겨진듯한 부분은 Burnt Umber에 물을 많이 섞어 표현했습니다.
창틀은 Row Sienna에 Brown Earth를 섞어 밝은 나무색으로 채색하고,
카페 안쪽 어두운 공간은 Brown Earth와 Burnt Umber, Storm Blue를 사용해 어둡게 표현했습니다.
의자는 Yellow Oxide와 Gold Oxide를 사용해 나무의자처럼 채색하고,
작은 표지판은 Norwegian Orange를 기준으로 빛을 받아서 밝은 부분은 Yellow Deep을 섞고,
어두운 부분은 Gold Oxide를 섞어서 표현했습니다.
화분은 Gold Oxide에 Brown Earth를 조금 섞어 채색했고,
화분의 식물들은 Moss Green과 Olive Green, Sap Green, Teal Green을 그때그때 붓에서 섞어 나뭇잎처럼 표현했습니다.
선반 위 과일은 Yellow Deep과 Sap Green, Titanium White를 사용해 망고와 파파야처럼 표현했습니다.
지붕 기둥은 Burnt Umber를 사용해 물의 농도로 밝고 어두움을 표현했고,
지붕과 건물 벽면의 전체적인 그림자는 Carbon Black에 물을 많이 섞어 표현했는데
거리가 먼 그림자보다 가까운 그림자를 더 진하게 표했습니다.
출입문 윗부분의 그림자는 Ultramarine Blue Deep에 Storm Blue를 섞은 뒤 물을 많이 섞어
건물 그림자보다 푸른빛을 추가해서 표현했고,
지붕과 선반, 간판 체인 등 진한 선이 필요한 곳은 모나미 프러스펜 3000 피그먼트 수성펜을 사용했습니다.
완성
마무리로 출입문이 일자로 표현되어서 그런지 그림이 전체적으로 어색해서
Aqua에 Titanium White를 사용해 출입문 아랫부분을 조금 더 채웠습니다.
이번 그림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찻집이라고 합니다.
찻집에서 볼 수 있을법한 소품이 없어서 그런지 교재에 설명이 없었더라면 찻집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이지만
시원한 푸른빛의 출입문이 마음에 들어서 그려보았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소실 맞추는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출입문의 각도 하나로 그림이 달라지는 것을 보며 다시 한번 소실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아크릴물감으로 어반스케치 그리기(말레이시아 찻집)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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