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입니다.
오늘은 경북 안동시 가볼 만한 곳 하회마을(feat. 안동 사과빵과 사과식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얼마 전 안동으로 여행 갔다가 하회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류 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로
조선시대 유학자인 겸암 류은룡선생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선생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 유명하고,
하회마을에는 100여 채의 전통한옥이 있는데 12채가 보물 및 중요민속자료로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안동 하회마을 주차장
안동 하회마을 주차장은 넓은 편이었습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관광 오는 외국인이나 단체가 많았지만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에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안동 하회마을 매표소와 셔틀버스
안동 하회마을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및 군경 2,500원,
어린이 1,500원입니다.
매표소에서 매표 후 관광안내센터 뒤편에 있는 셔틀버스 승강장으로 이동합니다.
셔틀버스는 일반 시내버스로 소요시간은 약 2분이고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면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안동 하회마을
하회마을입구에서 셔틀버스에서 하차 후 하회마을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회마을 입구 한쪽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는데
일반 자전거는 15,000원 ~ 20,000원이고,
전기자전거는 30,000원 ~ 40,000원이라고 합니다.
하회마을 양진당은
15세기경 풍산에 살던 류종혜공이 하회마을에 들어와 가장 먼저 지은 집으로 풍산류 씨 대종택이라고 합니다.
하회마을 원지정사는
서애 류성룡 선생이 부친상을 당하여 낙향한 후 1576년에 서재로 쓰려고 지었다고 합니다.
하회마을 빈연정사는
겸암 류운룡 선생이 1583년에 서재로 쓰려고 지은 것으로
앞마당에 있는 담장 너머로 부용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회마을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방문기념 전시관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방명록과 방문당시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했습니다.
하회마을 삼신당은
류종혜가 입항할 때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수령이 600년이 넘는 나무로 하회마을에서 가장 중앙에 위치해 있고,
이곳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삼신당 한쪽에는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종이와 펜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하회마을 만송정숲은
겸암 류운룡 선생이 젊은 시절에 조성한 것으로 하회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지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하회마을 민속놀이마당은
커다란 그네를 타볼 수 있는데 줄이 길어서 그런지 높이 올라가지는 않는 편이었습니다.
부용대는 만송정 숲 뒤편에 있어서 조금 더 가까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안동하회마을 개미취밭은
하회마을 안내판에서 원지정사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데
개미취꽃밭 한가운데 들어가서 사진 찍어도 돼서 그런지 쓰러져있는 개미취들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개미취꽃밭 건너편에 있는 가로수길이 너무 예뻐서 지나는 사람마다 사진 찍는데,
가로수길에서 개미취꽃밭과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사진 찍어도 예쁘게 나왔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포토존 외에도 느낌 있는 골목이 많아서 그런지
산책하면서 무심하게 사진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안동 하회마을 체험활동
안동 하회마을 체험활동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노인회관에서 할 수 있는 맷돌과 절구, 다듬이체험과
염행당에서 할 수 있는 짚공예와 하회병풍도 만들기,
하중재에서 할 수 있는 가훈 쓰기,
빈연정사에서 할 수 있는 전통예절교육이 있고 주말과 공휴일에만 진행한다고 합니다.
저는 목화당 옆 목화밭을 지나다가
소풍 온 아이들이 진행하고 있는 목화체험을 보았는데 1인 15,000원에 진행한다고 합니다.
목화꽃이 핀 목화밭은 처음 봤는데 솜처럼 붙어있는 목화솜이 신기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 카페
안동 하회마을 안에 있는 카페는 두세 군데 정도 있습니다.
지애고택에 있는 카페를 둘러보았는데
음료 메뉴는 콜드브루 커피와 유자에이드, 복숭아 아이스티, 핫도그 등 다양하진 않지만
하회마을 걷다가 잠시 쉬는 정도로 이용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하회세계탈 박물관
하회세계탈 박물관은 하회장터 옆 셔틀버스 하차장 앞에 있습니다.
하회세계탈박물관 전시실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고
봉산탈과 강령탈, 말레이시아 탈, 미얀마 탈, 인도 탈 등 다양한 탈과
하회탈 만드는 과정이나 탈춤 추는 모습의 인형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회세계탈 박물관 기념품삽에는
하회탈 장식품이나 탈 만들기 체험키트, 안동 간고등어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안동 사과빵과 사과식혜
하회장터에는 식당과 카페등이 모여있는데
식당 메뉴는 거의 대부분 안동찜닭과 간고등어 세트메뉴이고 가격은 모두 똑같았습니다.
저는 안동 사과빵과 사과식혜를 구입했습니다.
안동 사과빵은 안동사과가 들어간 디저트로 납작 복숭아 모양의 화과자입니다.
사과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흰 강낭콩 된백앙금이 들어있었는데 많이 달지 않고 촉촉하면서 맛있었고,
호박씨로 사과꼭지를 표현해 놓은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안동 사과식혜는 안동 풋사과로 만든 식혜로
안동사과가 들어간 사과즙과 국산 엿기름, 국산 맵쌀 등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식혜처럼 밥알이 있지만
맛은 식혜맛보다는 사과주스의 맛이었는데 상큼함이 더해져서 맛있었습니다.
하회마을 영수증
안동 하회마을 관람료는 성인 5,000이고 디지털관광주민증이 있으면 1,000원 할인되어서 총 9,000원 결제했고,
안동 사과빵과 사과식혜는 하회장터 내 각시커피에서 구매했고 총 18,000원 결제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안동 갈 때마다 방문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걷기 좋은 날씨라 천천히 산책하듯 구경했더니 약 만보정도 걸으면서 2시간 30분 정도 관람했습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다음에 안동에 방문할 때도 재방문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오늘 경북 안동시 가볼 만한 곳 하회마을(feat. 안동 사과빵과 사과식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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