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입니다.
오늘은 당근라페 샌드위치 만들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얼마 전부터 저녁식사를 양배추와 당근으로 만든 음식을 먹다 보니 새로운 메뉴가 먹고 싶어서
당근라페 샌드위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라페 (râpées)는 프랑스어로 (강판이나 채칼 등에) 갈다, 채치다를 뜻하는 동사입니다.
당근의 효능
첫 번째는 항산화 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당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은데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됩니다.
이는 특히 눈 건강에 좋으며, 이외에도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두 번째는 눈건강과 시력향상, 고혈압 등에 도움이 됩니다.
당근에 루테인과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여 눈 건강과 시력향상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 향상과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A성분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껍질째 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당근의 영양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당근라페 만들기
제일 먼저 당근을 채 썰어서 준비합니다.
저는 길쭉한 모양과 채 썬 모양 두 가지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당근은 각각 약 100g이고,
당근에 소금 1 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준 뒤 20분 정도 절여주었습니다.
약 20분 정도 소금에 절여진 당근을 꽉 짜면 당근물이 나오는데, 물은 버려줍니다.
비슷한 무게의 당근이지만 잘게 채 썬 당근이 물이 더 많이 생겼습니다.
절여진 당근에 레몬즙 1.5스푼과 꿀 1스푼, 홀그레인 머스터드 1.5스푼을 넣어주고 잘 버무려줍니다.
저는 집에 꿀이 있어서 꿀을 넣었는데, 알룰로스나 설탕을 넣어도 됩니다.
당근라페 완성입니다.
당근을 소금에 절이고 온 힘을 다해 눌러 짜기까지 했는데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홀그레인 머스터드의 깔끔한 맛과 당근의 달큼함이 느껴지면서
레몬즙의 상큼함이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줘서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당근라페 샌드위치
당근라페샌드위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식빵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로메인, 샌드위치용 햄, 체다치즈와 계란을 차곡차곡 올려줍니다.
만들어둔 당근라페를 듬뿍 올려줍니다.
저는 오픈샌드위치와 모닝빵 샌드위치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당근라페 샌드위치 완성입니다.
당근라페 샌드위치는 당근라페가 주인공이라 다른 재료의 맛은 잘 느껴지지 않았는데,
딸기 크림치즈를 바른 모닝빵 샌드위치보다는
일반 크림치즈를 바른 식빵 샌드위치가 더 잘 어울렸습니다.
당근라페는 즉석에서 신선하게 만들어 먹는 샐러드는 아니라
토마토마리네이드처럼 저장성이 있는 샐러드라서 미리 만들어서 냉장보관했다가 샌드위치로 만들어먹거나 김치대신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요즘 옷이 얇아져서 다이어트가 필요하지만 운동은 하기 싫고 저녁식사만 양배추 요리로 대체하면서 다이어트 중인데,
새로운 메뉴가 먹고 싶어서 당근라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당근라페를 듬뿍 넣어서 샌드위치와 커피 한잔이면 한 끼 식사로 충분했고,
양배추 요리와 번갈아서 먹으니 질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오늘 당근라페 샌드위치 만들기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https://hyuntori83.tistory.com/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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