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토리입니다.
오늘은 세종시 가볼 만한 곳 베어트리파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지인들과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에 다녀왔습니다.
베어트리파크는 2009년 5월 11일 개장한 수목원인데,
10만 여 평 대지에 백여 마리의 반달곰과 불곰, 공작, 꽃사슴이 있고,
1000여 종 40만 여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들이 있는 동물원이자 수목원입니다.
베어트리파크 주차장과 매표소
베어트리파크 주차장은 넓은 편이라 주차하기에는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베어트리파크 매표소입니다.
매표는 키오스크나 매표소 직원에게 가능한데,
제가 매표할 때는 매표소에 직원이 자리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입장요금은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세종시민 할인제도가 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해 보니 할인제도가 없어졌습니다.
베어트리파크
베어트리파크 입구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은 오색연못입니다.
오색연못에는 비단잉어들이 살고 있는데,
베어트리파크에서 20여 년간 키운 비단잉어로 10여 년 전에는 국내 비단잉어 품평회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합니다.
비단잉어는 몸길이 약 50cm 정도의 빨강, 노랑, 검정의 비단잉어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근처에 잉어 먹이 자판기가 있어서 사람들이 먹이를 주다 보니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모여들었습니다.
오색연못을 지나 웰컴 레스토랑 방향으로 가면 커다란 나무작품이 보입니다.
신이 내린 나무(대만 편백나무)인데 대만 중부에 위치한 아리산의 산악지대 절벽에서 자란 거대한 대만 편백나무의 뿌리로 만든 작품인데, 해발 1,800m~2,500m 사이의 고산지대 원시림에서만 자라는 나무로 피톤치드가 나무껍질의 박테리아 성장을 방지하여 수천 년 동안 장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무작품 바로 옆으로는 향나무동산이 있습니다.
향나무동산에는 수령 100년 이상 된 향나무 숲 사이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산림욕장입니다.
베어트리정원입니다.
베어트리 정원에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청보리밭이 있었습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진품 25개가 있는데,
필라델피아 로댕 미술관과 뉴욕 콜롬비아 대학교 캠퍼스, 캐나다 맥클라렌 아트센터 등과 국내에 2개가 있는데,
베어트리파크에 있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복제품이 아닌 25개 진품 중 15번째 작품이라고 합니다.
청보리밭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뒤편에 있는데
청보리밭 사이에 길이 있어서 산책도 할 수 있고,
각도를 잘 맞춰서 찍으면 청보리밭 한가운데 있는듯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베어트리파크에는 불곰과 반달가슴곰 약 150여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근처만 가도 곰냄새가 진하게 났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곰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곰 우리 옆쪽에 곰먹이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곰먹이는 당근이고, 한 컵에 2,000원입니다.
베어트리파크 전망대를 가보았습니다.
전망대 가는 길은 오르막이지만 경사가 높지 않고, 나무그늘도 있어서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 입구에는 설립자가 현업에 계실 때 운행되었던 승용차가 있었는데,
재규어 XJ6와 마이바흐 57, 링컨 콘티넨탈로 총 세대이고 포토존이라고 합니다.
전망대 내부에는 벽을 따라 의자가 있고, 열 수 있는 창문이 있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
확 트인 경치가 창문 밖으로 보여서 그런지 풍경그림을 보는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베어트리파크 열대식물원입니다.
열대식물원은 다른 열대식물원들처럼 습하거나 많이 덥지 않아서 쾌적한 분위기였습니다.
열대식물원 입구에도 포토존이 여러 개 있지만
내부에도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커다랗고 동그란 분수대 같은 곳에 비단잉어가 살고 있는 곳이 있었는데,
수면 위로 연기가 나오는 장치가 있어서 신비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베어트리파크 웰컴 레스토랑
베어트리파크 웰컴 레스토랑입니다.
베어트리파크 입구에 있던 오색연못 뒤로 보이던 건물입니다.
매장 내부와 야외자리가 있는데
매장내부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식사하시는 손님들이 가득했고,
야외는 커다란 등나무 아래와 마당에 테이블이 많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베어트리파크 웰컴 레스토랑 메뉴는
립아이스테이크나 바비큐폭립, 돈가스 등의 스테이크메뉴와
토마토미트 파스타나 고르곤졸라 피자 등의 파스타와 피자메뉴,
불고기덮밥과 새우볶음밥, 포테이토튀김 등의 음식메뉴와
아메리카노와 초코라테, 청포도 에이드, 허브차 등의 음료메뉴도 있었습니다.
주문은 매장 내부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가능한데,
음식주문용 키오스크와 음료주문용 키오스크가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 세잔을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향과 맛이 연한 편이었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면서 마시기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베어트리파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출구 옆에 있는 기념품샵에 들러보았습니다.
기념품샵에는 반달곰인형과 디퓨져, 삼각티백 차 등이 있었는데,
곰인형이라 그런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베어트리파크에 다녀왔습니다.
베어트리파크는 약 5년 만에 재방문했는데 세종시민 할인제도가 없어져서 아쉬웠지만
철쭉과 청보리, 등꽃과 새 등 예쁜 것들 투성이에 날씨까지 좋아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세종시 가볼 만한 곳 베어트리파크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베어트리파크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신송로 217
관람시간
3월 ~ 11월 - 09:00 ~ 19:00
12월 ~ 2월 - 10:00 ~ 18:00
반입금지 물품 - 식물 채취 도구, 음식, 카메라 삼각대, 돗자리, 자전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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